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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시즈오카여행 - 미안해청춘(고멘네세이슌) 로케지 미시마에 다녀온 후기! 데이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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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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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가가 떠서 갑자기 시즈오카에 가게됐어!

소도시이고 직항이 뜬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후기가 별로 없어서 짧은 시간동안 준비하는데 좀 어려웠지만

생각보다 재밌게 다녀와서 내가 후기 써봐ㅋㅋㅋㅋㅋ


시즈오카의 미시마 라는 동네가 일드 미안해청춘=고멘네세이슌의 로케지라고 해서

하루 시간을 내서 들렸어!

드라마 분위기랑 찰떡같은 동네더라ㅋㅋㅋㅋㅋ


먼저 미시마 역에 내려서 남쪽 출구로 나오면

오른쪽으로 5분도 안되는 거리에 라쿠쥬엔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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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르켄이랑 유타카가 알파카 보면서 데이트하던 곳ㅋㅋㅋㅋㅋ

알파카, 포니, 카피바라 같이 우리나라 동물원에서 보기 힘든 동물도 있고

렛서팬더, 원숭이 등등 볼 수 있도록 조그만 동물원이 있어

근데... 하..... 마침 내가 간날에 휴관일인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휴관일이 있을거라고 상상도 못했지ㅠㅠㅠㅠㅠㅠㅠ


그치만 그다음날 슈젠지 갔다와서 환승역이라 바로 리벤지했다!

20180619_120555.jpg

타다!

드라마에서 본 구도가 생각이 안나서 알파카만 찍어왔어ㅋㅋㅋ

비르켄 시점ㅋㅋㅋㅋㅋㅋ

동물원 말고도 산책로가 만들어져있고 연못들이 많아서 나무랑 물 구경하면서 걷기 좋았어

근데 동물들 사는 곳이 너무 좁고 냄새도 좀 나고

동물들도 더위에 지쳤는지 무기력하고 그래서 마냥 즐거운 공간은 아니었어ㅠㅠ


라쿠쥬엔 남쪽출구로 나오면 겐베이강이 시작되는 곳이 나타나는데

겐베이강은 강 따라 걸을 수 있도록 돌다리를 만들어뒀어!

드라마에서도 자주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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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걸으면서 얘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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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발담그고 고로케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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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센세랑 고민 상담도 하고 하는 곳ㅋㅋㅋㅋ

진짜 드라마에서 봤던 그대로더라

청량하고 예뻤어


20180618_103736.jpg 양 옆에 꽃도 피어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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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 센세 앉았었던 자리!

여기 료가 있었어!!!!


나도 드라마처럼 앉아서 고로케 먹고 싶었는데

내가 간 날 비가 어어어엄청 많이 내려서 그냥 걷기만 하다 왔어ㅠㅠㅠㅠ

생각보다 짧은 코스라 금방 걷고

미시마에 오면 봐야할 신사 미시마타이샤로 걸어가는 길에

20180618_105744.jpg

미시마루군, 미시마루코쨩이랑 사진 찍는 곳도 발견했는데

이 뒤에 있는 가게가 고로케빵으로 유명하다 하더라고!

미시마에 고로케가 원래 유명하고 미안해청춘에서도 고로케 자주 나오는데

안 먹어볼 수가 없쟝?

비오는 거리 걷느라 지치기도 해서 들러서 고로케빵 먹기로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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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케에 달달한 소스랑 진득한 식감의 빵

별거 아닌데 맛있긴하더라ㅋㅋㅋ

이 집 당근빵도 유명하다고 해서 당근빵 사서 숙소에서 먹었는데

그것도 맛있었어ㅋㅋㅋㅋ 포장지도 당근모양이라 귀엽고ㅋㅋㅋㅋ


미시마타이샤 구경 후에 대충 미시마역으로 돌아가는 방향으로 걷다보니

동고로 나오는 미시마키타고교 방향 표시가 되어있는 표지판이 있더라고!

그래서 쭉쭉 걸어가다가 만난 육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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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육교가 뭔데? 묻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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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이 서울로 이사간다고 해서

다같이 나와서 작별인사하던 육교 반대편에서 찍은거야ㅋㅋㅋㅋ

그래서 이쪽면 사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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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 보면서 우와 넘나 비현실적..

학교 수업 중에 친구 한명 작별인사한다고 어떻게 반 학생 전부가 나와서 인사할 수 있지? 했는데

가보니까 가능하겠더라ㅋㅋㅋㅋ

이 육교 바로 옆이 동고더라고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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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딱 보자마자 희열ㅋㅋㅋㅋㅋ

뭐 들어갈수도 없고 지금 료가 있는 것도 아닌데 그냥 괜히 기분 좋음ㅋㅋㅋㅋㅋ

동고 주변 어슬렁거리다가 다시 미시마역에 가서 숙소로 귀가했어ㅋㅋㅋㅋㅋ

로케지랑 신사 구경 다 해도 아마 점심시간 안 될거야 

동고빼고는 다 붙어있어서ㅋㅋㅋㅋ


아! 그리고 이 날은 못 탔지만 담날 슈젠지간다고 이즈팟코 탔어!!

정식명칭은 이즈하코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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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 탔던 이즈팟코는 빨간색 좌석이었는데

처음 내가 탄 이즈팟코는 하늘색이어서 오잉 시트 바꿨나 했는데

열차마다 시트색이 다른가보더라

두번째로 탄 이즈팟코는 드라마에서처럼

20180619_111011.jpg

빨간색!

이제야 진짜 이즈팟코탄거 같다!!!!

하면서 신나서 사진찍었어ㅋㅋㅋㅋㅋ

하트 손잡이는 없더라8ㅅ8 같이 잡을 사람도 없었지만ㅋㅋㅋㅋㅋㅋ


이 후기에는 사진 안 넣었지만 미시마 사이사이를 조금 걸었는데

거리가 평온하고 따뜻해서 진짜 드라마 분위기처럼

동네사람들 다 알고 지낼 것 같은 그런 동네였어ㅋㅋㅋㅋ


무튼 료담도 아니고 쟈시게담도 아니지만 

로케지 구경하는거 재밌더라ㅋㅋㅋㅋ

시즈오카역에서 슈젠지가는길에 겸사겸사 들리기엔 좋았던거 같아

특히 미안해청춘 봤다면 갈만해ㅋㅋㅋ

그치만 안봤다면 그렇게 시간내서 구경할만한 것들이 있지는 않아서

굳이 여기까지 찾아올만한 동네는 아닌거 같아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넼ㅋㅋㅋㅋ

혹시 시즈오카갈 덬들 있으면 참고가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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