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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더쿠 http://theqoo.net/652737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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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잔상은 이걸 사유로 1년 무상 as 신청해도 이건 불량이 아니고 원래 그런거라 안된다며 처리 안하는게 본사측 입장인데, 그래도 해결받아야겠다 싶은 덬들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남겨봐.

한줄요약: 잔상 문제는 어떻게든 시간 끌고 버티다 보면 결국 액정 교체해주고 보내주는 것 같다.

사실 액정교환 성공하기 이틀전에 다른 센터도 갔었는데 그땐 가기 전부터도 뭔가 아 안될거 같은데.. 싶었음. 그땐 내가 안일하고 나약해서 기사님 안된다는 말에 크게 반박 못하고 걍 나와버렸지ㅠㅠ
그래서 다시 인터넷으로 어떻게 해야 액정 교환 성공할 수 있을지 후기같은거 많이 서치해보고 마음 단단히 먹고 전투태세로 다른 센터에 갔어. 여기서 안되면 하루 포기하고 서울 전역을 돌아다닐 생각이었음.

근데 내가 처음에 말한 그 첫센터 갔을때는 확실히 폰 구입일로부터 1년 되기 전이었는데, 두번째 센터 방문한 이틀뒤는 딱 1년전 구입날짜에서 년도만 2018로 바뀐 날이었어. 예를 들면 내가 폰을 2017년 1월 13일에 샀는데 2018년 1월 11일에 첫번째 센터 갔다가 실패하고 2018년 1월 13일에 두번째 센터에 간거야.
정확한 무상수리 보증기간이 어떻게 되는지 lg쪽에 미리 전화문의해봤는데 구입일-1일 까지만 무상수리에 해당된다는 답변을 들었음.
근데 인터넷에선 기사님 재량이라는 말도 있고 lg 홈페이지에 써있는 보증기간 기준은 조금 다르게 써있었고 나는 분명 처음에 1년되기 전에 수리 요구했는데 센터에서 (부당한 이유로)거절하는 바람에 1년 넘은거니까 이런걸로 어떻게든 버텨볼 생각이었음.
어쨌든 불안해서 내번호 딱 불려서 창구로 가서 앉자마자 기사님에게 나 오늘 무상수리 해당되는거 맞냐부터 물어봄(괜히 나중에 이 문제로 딴소리할 수 있으니까). 기사님이 이건 유도리있게 해주시겠다고 그건 걱정안해도 된다 하심.

잔상 얘기하기 전에 첫 상담내용은 배터리 교체건이었어. 내 배터리 문제있는지 몰랐는데 잔상 문제 검색하다보니 배터리 교환에 대한 글들도 걸려서 보게 됐는데 나랑 같은 증상(따로 충전하면 완충된걸로 뜨는데 막상 폰에 껴보면 100%로 안뜨는거)으로 센터가서 바로 쿨하게 교환받았다는 사례가 꽤 보이길래 나도 가는김에 교환받으려고 애초부터 배터리를 명목으로 상담 신청했거든.
암튼 근데 난 배터리에 물묻힌 기억이 없지만 침수됐대. 원래는 이런 경우엔 무상 교환 안된대. 근데 기사님이 그냥 유도리로 교환해주셨어 배터리 2개 다ㅇㅇ
난 배터리 내 과실이라는 얘기 듣고 바로 그럼 배터리는 포기하고 액정만 성공시키자 생각했어. 어차피 나한테 배터리는 큰 문제도 아니었고 내가 잔상건으로 논리성을 갖추고 유리해질려면 그런 유도리, 호의 안받아야 하니까. 근데 난 계속 설명만 들으면서 네네 하고 있는데 기사님이 먼저 "원래는 안되지만 해주겠다"고 하길래 나는 넙죽 감사히 받았지.
그러고 나니 나도 염치가 있지 그런 서비스 받아놓고 잔상까지 해결해달라고 하기 미안해졌지만..이건 나중에 그쪽에서 꼬투리 잡으면 나는 "아 그럼 배터리 교환 안받을테니 액정만 교환해줘라"로 응수할 생각으로 당당하게 나감. 다행히 끝까지 그쪽에서 그런 논리는 안펼쳤고 진짜 딱 잔상문제로만 얘기했어.


암튼 그렇게 잔상 문제로 넘어갔어. 이때 내 할말은 다 했는데 그러면서도 손이랑 턱이 거의 내내 떨렸음ㅋㅋ
일단 처음엔 그쪽에서도 당연히 원래 그렇다, 특성이다, 불량 아니다 시전함. 그리고 존나 as센터 종특인가 꼭 안물안궁인 삼성 얘기함ㅠㅠ언제 무슨 일로 센터 가든 꼭 그러는 듯..
삼성 얘기는 스루하고 나는 아니 그럼 애초에 lg가 그렇게 문제가 있게 만들었는데 그건 당연히 교체해주는게 맞는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 폰 살때 이런 문제가 있고 그게 무상수리가 안된다는 안내를 못받았다 하니 그쪽에선 또 기업 입장에선 원래 그런거 일일이 신경써줄 수 없다고 말했고..
그래서 내가 그럼 소비자가 제품 살때부터 무슨 문제가 있고 뭐가 되고 뭐가 안되는지 일일이 따로 알아보고 구매 결정했어야 하는거냐, 액정은 보라고 만드는건데 잔상이 남는다는건 너무 기본적인 문제 아니냐 했더니 기사님이 무슨 세탁기에 사람 들어가면 안된다는 내용이 원래는 설명서에 없었는데 사람 들어간 일이 생기지 않았느냐 이런 얘기 함..이 얘긴 걍 어떻게 받아야 할지 모르겠어서 아 네..하고 넘김ㅋㅋㅋ

그리고 다른데선 해줬다더라, 다른 센터에선 이렇게 말했는데 니넨 뭐라는거냐 류의 얘기는 그쪽에서 "그건 저희 센터가 아니라서 저희는 모르는 일이다"로 받아치면 되는거더라. 그럼 다른 센터가 원칙 어겼다는거냐 왜 말이 다르냐 이런 얘기..자기네들이 한게 아니니 걔네 잘못인지 내 잘못인지도 자기들은 모르겠고 해줄말 없다는거지.ㅇㅇ

그리고 검정/하양 체크 무늬 이미지랑 회색으로만 된 이미지 두개 깔아놓고 잔상 남는지 테스트하는거, 나도 인터넷에서 보고 해봤더니 잔상 남길래 첫 센터에 가져간건데 거기선 그런 테스트도 안하고 걍 대충 내폰 만져보더니 지금은 잔상 안보이시는데~ 하면서 잔상은 교환사유 아니라고 빠꾸맞았었는데, 여기 센터에서는 그 테스트를 하더라고. 근데 그 테스트에 대한 설명이 무슨 정확한 기준도 없고 걍 저희가 이걸로 해보고 잔상이 오래 남으면 불량으로 판단하고 교환해준다, 그렇지 않으면 정상이고 교환 안된다면서 너무 모호하게 얘기를 하길래, 내가 계속 정확한 기준을 물어봤어.

시발 이 `불량 판단 기준`이 내 최대의 빡침 포인트였어....
이부분은 얘기하기 시작하면 너무 길어져서 과감히 요약하자면, 질문과 답변과 논박을 거듭한 끝에 내 머릿속에 정리된 lg측의 불량에 의한 잔상 판단 기준은,
`저온(=폰이 열 안받은 상태=배터리 빼고 사용 안한 채로 그냥 폰 태초의 상태로 둘 때의 온도)에서 잔상이 빨주노초파남보회색흰색검은색 상관없이 어떤 화면에서도 보이며 그것이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것`
이었음. (잔상은 원래 회색에서 제일 잘보임)
물론 나는 이것도 여전히 `저온`과 `시간이 지나도`의 의미가 명확하지 않다고 생각해. 기사님이 한 말들 가지고 내가 최대한 구체적으로 정리한게 이정도야..나는 계속해서 불량 판단의 기준이 되는 스마트폰 온도, 화면 색상과 밝기, 잔상 유지 시간과 범위의 정확한 수치를 물어봤고, 그런 기준들이 문서화된 매뉴얼로 제시가 되어있는거냐, 공지 내려온게 있냐 등등, 주관적으로 이정도면 불량 아니다 말고 객관적인 기준이 대체 씨발 뭔지 계~~~속 물어봤는데, 그쪽에선 계속해서 디테일한 기준이 뭔지까지는 자기네들 업무상의 내용이라 알려줄수 없다고만 반복했어. 근데 아무튼 지들만의 기준이 있긴 있대.

그리고 처음엔 기사님이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건 `저온에서 잔상이 계속 유지되면 불량`이라는거다 이정도로만 말했으면서, 내가 보는 앞에서 불량 테스트하고서도 잔상 남아있어서 남는다 하니까, 근데 내껀 회색에서만 잔상이 보이고 다른색에선 안보이지 않냐 불량은 색 상관없이 보인다 라고 기준 추가한거야ㅠㅠ난 이 테스트에서 잔상 안남으면 걍 알겠다 하고 다시 첫번째 센터로 갈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잔상 남았는데 말을 바꿔버리니까 나도 다시 그부분으로 얘기하다보니 본의아니게 시간 끌게 됨.
배경색상 상관없는거면 그럼 회색 이미지는 테스트에 왜 필요하냐 했더니 걍 잔상이 제일 잘보이는 색이라서 그렇대..회색이미지는 불량판단에 필수요소가 아니고 걍 참고자료라는 뜻인가봄..
또 그 존나 소중하고 시크릿해서 나한테 못알려주는 불량기준이라는건 센터마다 다르지 않고 동일하다, 내가 간 첫센터에서는 딱봐도 불량이 아니어서 따로 테스트를 안한걸거다(저 기준에 따른 불량폰이라면 걍 내가 폰들고 가서 바로 기사님에게 보여줬을때에도 잔상이 대놓고 떠있었을 수준이었을테니. 내껀 그정도는 당연히 아니었고.)라고도 말씀하심. 내가 물어봐서 답변해주신거.

그리고 내가 불량이라고 생각해서 교환해달라는데 자기네들 기준엔 불량이 아니래서 대체 그 기준이 뭐냐 하니 그건 업무상의 내용이라 알려줄 수 없다는 소리가 솔직히 딱봐도 개소리잖아. 그래서 말했듯이 난 계속 이부분 관련으로 질문하고 따졌다고. 그랬더니 나보고 직장 다니냬. 아니라 했더니 본인도 직장 다니기 전까진 왜 못알려주는건지 이해 못했는데 다녀보니 그렇대..난 소비자니까 당연히 기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다시 말은 했는데 뭐..걍 아무튼 안됨 으로 결론남ㅋㅋ
교환이 안되는걸 기사 재량으로 해주면 기사님이 불이익 받는것도 아니랬음. 불량 아닌걸 교환해준다고 해서 기사님이 불이익받는거 없고, 불이익때문에 본인이 교환 못해주는 것도 아니고, 걍 잔상 교환은 안되는거래.ㅋㅋ그 신비롭고 비밀스러운 기준에 따르면 정상인 제품을 기사님이 불량이라고 거짓으로 판정하는거 자체가 그분 생각엔 윤리적으로 옳지 못하니 당연히 걍 안된다는 뜻인지 뭔지..눈에 보이지 않는 형태의 불이익이 있다는건지..대체 기사님이 불이익받는것도 아니면서 왜그렇게 교환 안해주려 하는지의 이유는 끝내 알아내지 못했어. 내 생각엔 걍 모든게 다 개구라고 뭐 위에서 어떻게든 압박을 하겠지 싶음.
아 과감히 요약한다 했는데 너무 많이 얘기한거 같다..근데도 생략된 빡친 부분 많음
아무튼 계속 이런 내용으로 한 2시간 정도 얘기하니 결국 원래는 안되는건데 특별히 센터장님에게 얘기해서 해결법이 있는지 알아보겠다 잠깐 기다려달라 하고 결국 액정 교체한 상태로 나 부름ㅋㅋ
그렇게 어찌저찌 상황 종료됐고 폰 받으면서 나도 제가 기사님을 이해 못하고 악감정 있어서 그런게 아니다 구구절절 얘기하려 했지만 그쪽에선 걍 날 빨리 보내버리고 싶어하는거 같았음ㅋㅋㅋㅋ

어쨌든 내가 보기엔 저런 "~한 것 아니냐?"와 같은 공격들은 그저 시간 끌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고, 결과적으론 걍 시간을 끌어야 한다는게 핵심인 것 같음. 걍 교체 안해주면 이새끼 집에 안갈 기세다 싶으면 교체해줘버리고 마는 듯.
잔상 문제로 화면 갈아주는게 진~~~짜 해서는 안되는 짓이면 그냥 상담 거부하고 업무방해로 경찰에 신고해버리면 그만이지 왜 해줌?똥 더러워서 피하는거라기엔 그럼 이 세상에 더러운 lg 유저 똥이 너무나 많은데 왜 걔네를 설득도 못하고 계속 설치게 냅두겠음. 대기업씩이나 되면 똥 치우는건 일도 아닐텐데..똥이 아니라 다들 일반적인 한국 교육 받고 자란 정상적인 사람들이니까 지들도 딱히 합당한 방법으로 치울 방법이 없는거뿐이라고 나는 생각해.

그리고 꼭 개인정보 보호 철저히 하고 가길 바래. 난 총 2시간 30분 정도의 시간 동안 존나 덬밍아웃 알차게 당한거 같음.
잔상 확인하고 액정 가는데 뭘 그렇게 만져댄건지 모르겠지만;;그쪽에서 내폰 이것저것 확인하고 만지고 가져갔다 돌려주고 다시 가져가고 이런게 몇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카톡으로 덬질 관련 메세지가 와있거나 내돌 음악 일시정지된 상태로 상태바에 떠있거나 그랬어....
내가 앱별로 잠금 걸어놓는건 설정해놨는데 카톡 알림에 메시지 내용 안보이게 하는거랑 배경화면 2번째 페이지에 있는 뮤직 위젯에 내돌 노래 떡하니 떠있는거 없앨 생각은 못했음.
​어차피 쪽팔린거 덬밍아웃된건 괜찮은데 괜히 내돌 이미지까지 안좋게 박히는거 아닌가 걱정임ㅋㅋ
폰 자체 패턴/비번이나 잠금어플 비번같은거 결국 다 알려줘야 하긴 하니까 개인정보에 민감하면 그냥 웬만한거 다 비우고 가는게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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