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커뮤에서 본인 아가리공시생이라고 하는 수없이 많은 사람들 중에서 나만큼 진짜 리얼 아가리공시생인 사람은 거의 못봤던... 그런 공시생이야.....
(기간 + 공부양 다 종합적으로 봤을때)
이쯤되니 진짜 나 무슨 정신병인가? 싶을정도
이렇게까지 의지박약 + 노양심일수가 있나...
근데 막 우울하고 절망적으로 지내는 그런건 아니야
원래 좋아하는것도 많고 나름?긍정적이고 자존감도 있는편인데
물론 시간이 갈수록 그런게 덜해지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그쪽에 가까워..
근데 오히려 그래서 더 문제인듯해... 심각성을 모른달까?
(물론 진짜 긍정적이고 자존감 있는 사람이라면 나처럼 살지 않을수도 있겠지...)
아무튼 현재 내 상태를 진단해보자면
어떻게 열심히 하는건지, 어떻게 의지를 갖는건지, 그런걸 다 잃어버린 느낌...?
그냥 매일 매일 똑같은 하루를 반복하고 있어
커뮤에서 자기 한심하다는 사람들 많아도 대부분 이십대초중반이고
현실세계 주위를 둘러보면 더 말할것도 없지 내 또래는 다들 자기 앞가림 잘하고 살고있음
위에서 말했듯이 나름 긍정적이고 그래서, 다른사람들이랑 비교하면서 우울해하고 이러지 않는 성격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쯤되니까 비교가 안될래야 안될수가 없더라
근데 또 그거때문에 심각하게 우울하지도 않닼ㅋㅋㅋㅋㅋㅋ 그냥 잠깐 그러고 말아.. 환장....
혹시 나같은 사람도 있을까 ㅋㅋㅋㅋ
이러다가 다시 시작할수있는걸까 ㅋㅋㅋㅋㅋ
의미없는 글이지만 요즘 너무 답답해서 한번쯤 쓰고싶었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