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생신 등 각종 무슨 행사날만 되면 새벽부터 혹은 아침 일곱시 여덟시부터 전화가 와.
문자라도 넣어라
선물해라
엄마아빠한테 줄거없냐
니들은 뭘 주지도 않니 어쩌니...
시발...
챙겨놨는데도 늘 옆구리 찔러서 주는 모양새 만듬
방금도 아빠 생신이라 문자 넣을 준비 하고 있는데 전화와서 저런다.
너무 열받아서 좀 이런 전화좀 하지말라고 회사사람들 다 있는데서 나도 모르게 소리 지름.
왜 자꾸 옆구리 찔러서 받는 모양새 만드냐고
적당히 좀 하라고..
어릴때부터 저래
짜증날정도로 저러니까 너무 화가나
멀리까지 갈필요도 없이 지난번 어버이날에도 식당 예약 다 해놓고 꽃까지 다 사다놨는데(따로 살고 평일이라 퇴근후에 만나야함...)전화와서 선물 주니 마니부터 시작해서 난리난리 나서 결국 뭐 어쩌다보니 또 옆구리찌르니까 챙겨주는 모양새 만듬
아 진짜 너무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