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브라질리언 왁싱 받은지 한달째 되는 후기(스압?)
10,640 9
2017.09.24 08:49
10,640 9

음음 후기방에 글 쓰는 게 처음이라 뭐부터 써야할지 잘 모르겠다...ㅋㅋㅋㅋㅋㅋ

일단 내가 왁싱을 받을려고 생각하게 된 계기는 거기가 털이 너무 많았음ㅠㅠㅠㅠㅠ

진짜 팔이랑 다리에 털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체모가 없다싶은 편인데 팔다리에 없는 대신 그 곳으로 몰빵이라 진짜 많았어...

그러다 보니까 생리할때나 여름에 땀 나면 찝찝해서 브라질리언 왁싱 알게 된 후부터는 항상 언젠가는 꼭 받아야겠다고 결심했었고,

이번 해에 유독 뽐뿌가 심하게 오다가 여름에 방학맞이 한국 놀러 갔을 때 왁싱을 받자!가 되버린거지ㅋㅋㅋㅋ

사실 왁싱하면 내가 사는 나라도 많이 하긴 하는데, 그래도 말 잘 통하는 한국 가서 해야 아프다고 말도 하고 쪽팔린다고 말도 할 것 같아서ㅠㅠㅠㅠㅠ


뭐 자세야 다른 덬들 후기에 워낙 잘 나와있으니 패스하고!

아 근데 나는 올누드로 했는데 다른 덬들 후기 보면 고양이 자세?로 했다고 하는데 나는 그냥 엎드려있으면 왁서언니가 알아서 해주셨어!

아픈 것도 생각처럼 안 아팠었고, 제일 아픈 곳은 대음순? 조금 윗 부분?

왁서언니가 되게 친절해서 떼기 전마다 어느정도 아플지 미리 예고해주셨는데 예고 받은대로 거기가 제일 아팠다...

의외로 대음순 부분은 ㄱㅊㄱㅊ했고, 윗 부분 빼고는 나는 그렇게 크게 아픈지 몰랐어. 원래 눈썹 왁싱을 꾸준히 받아서 그런가 따끔따끔한 정도는 익숙한 것도 있었고!


창피한 건...진짜 창피해ㅋㅋㅋㅋㅋㅋㅋ본격적으로 왁싱 시작하기 전까진 개구리 자세하고 있어야 하는데

나도 모르게 왁서언니한테 '와 이거 근데 되게 부끄럽네요..ㅎㅎㅎㅎ'했더니 언니가 엄청 웃더라고ㅋㅋㅋㅋㅋ그러면서 이제 곧 왁싱 시작하면 아픈 게 창피함을 넘어설 거라고 미리 경고도 해주심...


가격은 첫 방문? 할인 받아서 5.0에 했어. 그러고 리터치 문자 받고 1주일인가? 이내에 오면 미백, 스크럽이랑 또 다른 거 있었는데 유료 애프터케어 중에 하나 공짜로 해준다고 했는데 난 이미 한국을 떠나서 못 받는 혜택일 뿐이고...ㅠ


받고 난 후에 소감은 깨끗하긴 진짜 깨끗해! 화장실 갈때나 생리할 때도 털에 묻는 분비물 걱정 안 해도 되니까 마음도 편하고,

난 털이 너무 많아서 그 부분이 조금 튀어나온다고 해야하나? 그 정도였는데 들어가니까 옷 핏도 나아지고ㅠㅠㅠㅠㅠㅠ

냄새도 안 나는 것 같아서 행복해! 아마 털 좀 더 자라면 여기서도 할려고 생각 중이야.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엄마와 사우나를 가게 되면 등짝 스매쉬를 피하지 못 할 거라는 점...?

나 진짜 받은지 3일인가 4일 지나서 엄마가 한국 떠나기 전에 사우나 가자고 해서 못 간다고 설득하느라 진땀 뺌ㅠㅠㅠㅠㅠㅠㅠ


하여튼, 원래 왁싱을 받아보고 싶었던 덬들이나 아니면 무서워서 가고 싶었던 덬들은 별로 안 아프니까 꼭 가봐!

아픈 거 싫어하는 쫄보도 가서 왁서언니랑 신나게 수다 떨면서 잘 받고 왔어♪(*´θ`)ノ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후 x 더쿠🫧] 감사의 달 선물도 더쿠는 더후지 (더쿠는 마음만 준비해, 선물은 더후가 할게) 5/4, 단 하루! 408 00:05 5,31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11,31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50,93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25,5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39,09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07,9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032 그외 많이 걸으면 핏줄이 터질 수도 있을까? 멍의 원인을 찾는 초기 01:35 15
179031 그외 피부과 꾸준히 다니는 덬들에게 묻는 중기 01:32 13
179030 그외 쌍커풀 5년차인데 푸는 수술 고민되는 중기 01:28 21
179029 그외 23살 모쏠인데 이게 좋아하는 건지 아님 걍 외로워서 그런건지 헷갈리는 후기 7 00:07 271
179028 그외 미용실 갈 건데 원하는 스타일은 없는 중기 1 05.03 114
179027 그외 기독교인 덬들에게 기도에 대해 궁금한 중기 7 05.03 146
179026 그외 마르고 가슴 작은 덬들 스포츠 브라 뭐 입는지 궁금한 초기 2 05.03 229
179025 그외 앞치마 사는거 도와줄 미술덬을 모집하는 초기 1 05.03 95
179024 그외 처음으로 한의원에서 추나받고 왔는데 아리송한 중기 3 05.03 279
179023 그외 지금 당장 헹복해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한 초기 16 05.03 676
179022 그외 옷 서칭을 부탁하는 초기 2 05.03 529
179021 그외 전문대 물리치료과 나왔는데 직업 바꿀수있을까 하는 중기 4 05.03 761
179020 그외 상담이 필요한지 병원을 계속 다녀야 하는지 궁금한 초기 7 05.03 302
179019 그외 난 아줌마덬인데 오월이가장 싫은 중기 15 05.03 2,144
179018 그외 공황장애 7년차 후기 7 05.03 822
179017 그외 부정출혈 궁금한 후기 2 05.03 328
179016 그외 이렇게 헤어졌을 때 재회하고 싶으면 연락 한동안 참는 게 나을지 궁금한 중기.. 6 05.03 571
179015 그외 자폐 스펙트럼 여자아이 키우는 중기 19 05.03 2,579
179014 그외 성심당 떠망고(미니망고시루?) 매일 먹는 후기 19 05.03 2,217
179013 그외 편의점 진열대 니코틴 검출 관련 기사 보고 건강염려증 도진 초기 3 05.03 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