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사는 원덬이네 도시에는 소극장이 별루 없어서 슬프다..ㅠ 그래서 서울 올라간 김에 공연 2개를 연달아 예매하고 올라감 도키도키 결과는 둘다 나름 만족!
1.룸넘버13
되게 정신없는 코미디극이라는 후기보고왔는데 그말이 딱임ㅋㅋㅋㅋㅋ 진짜 엄청 웃고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어지간한 예능볼때보다 훨많이 웃은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체를 두고 변명에 변명이 꼬리를 물면서 벌어지는 코미디극인데 인물들이 소리도 많이 지르고 정신없이 등장하고 사건도 계속 엄청 정신사나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점이 불호포인트가 될 수도 있을것같은데 나는 오히려 딴생각못하고 겁나 웃을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룸보이 짱귀여웠음ㅋㅋㅋㅋ
가볍게 웃으며 볼 수 있는 연극임. 구매가는 위메프에서 10,900원. 근데 커플들이 갱장히 많이 보러와서...^^ 혼자간 솔로원덬은 서러웠다고 한다..
2.이블데드
코믹호러뮤지컬인데 호러는 강하지 않음ㅋㅋ 고어할수있는 장면도 코믹하게 풀어냈음. 넘버들도 괜찮았는데 나는 첫곡이 제일 좋았음.
인터미션을 두고 1부2부로 구분한다치면 1부는 기대이상, 2부는 기대이하였음. 이 뮤지컬이 영화 1,2편을 합쳤다고 하더니 그래서인지 1,2부 남주인공의 성격 갭이 좀 있어보였음.. 2부에서 갑자기 상남자가 되어부라쓰..
하이라이트 쇼도 재미는 있었는데 생각만큼은 신나지 않았다..ㅠ 커튼콜은 진짜 좋았어. 유쾌하고 ㅋㅋㅋㅋㅋㅋ 나도 같이 춤추고싶었는데 리듬타며 빅수치는걸로 만족했다!
그리고 조권 생각보다 되게 잘하더라. 나올때도 주변에서 조권얘기들 많이 했어ㅋㅋㅋㅋ 아이돌뮤지컬에대한 편견을 깨다못해 조권한테 호감까지 가더라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가볍게 보기 좋음. 위메프에서 22,900원에 구매. 반값에 좌석선택못하는거치곤 되게 꿀자리였음 ㄷㄷㄷ 스플래쉬석 재밌어보여서 가보고싶긴 한데 위에말한 내기준 단점으로 재관람의사가 한없이 떨어져서...ㅠ 아 글고 공연장 되게 추웠음. 담요 제공안했으면 추워서 못볼뻔알았음.
아 공연보고 낙산공원에 야경보러갔는데 여기 추천한친구 절교의사있는걸로 간주하기로 했음..^^ 소득대비 고생이 너모 컸다..... 야경은 남산에서 보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