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우울증이 심하고 경제사정이 바닥까지 내리쳤을 때
엄마랑 기도원에 가서 며칠 묶으면서 요양한 적이 있는데 (사이비 이상한 기도원은 아니고 그냥 시설 좋은 교외에 교회 같은 곳이야)
그 곳 식당에서 혼자 밥 먹고 있는 나에게 어떤 여자가 접근해서 자기는 교회에서 단체로 소풍처럼 점심 예배 드리러 왔다며
왜 혼자 젊은 아가씨가 혼자 있냐고 접근함
(나중에 알았는데 그곳에 신천지들이 그런 방식으로 많이 접근 한대)
그땐 많이 외로웠고 너무 힘들어서 나의 힘듦과 세상 살면서 지친 얘기ㅋㅋㅋ 내 살아 온 과정, 내가 우울해진 계기, 나의 인생, 개똥 철학, 내가 좋아하는 음악, 요즘 음악씬리 마음에 들지 않는 점 등등 다 떠들어 댐ㅋㅋㅋㅋㅋ
계속 한 2시간을 말하니까 지쳐보이더라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나중에 또 만나자며 전화번호 알랴달라는데
제가 요즘 세상에 핸드폰도 없어요ㅠㅠ (그때 진짜 내 폰 없었어) 핸드폰 안 쓰게 된 계기 떠드니까
알겠다고 힘내라고 질린 표정으로 사라짐ㅋㅋㅋㅋ
그렇게 떠들어대고 나니까 속이 시원하더라
그 사람이 떠나고 우울증 걸리고 몇 년만에 콧노래를 흥얼 거림
밑에 후기 보고 생각나서 써봐ㅋㅋㅋ
엄마랑 기도원에 가서 며칠 묶으면서 요양한 적이 있는데 (사이비 이상한 기도원은 아니고 그냥 시설 좋은 교외에 교회 같은 곳이야)
그 곳 식당에서 혼자 밥 먹고 있는 나에게 어떤 여자가 접근해서 자기는 교회에서 단체로 소풍처럼 점심 예배 드리러 왔다며
왜 혼자 젊은 아가씨가 혼자 있냐고 접근함
(나중에 알았는데 그곳에 신천지들이 그런 방식으로 많이 접근 한대)
그땐 많이 외로웠고 너무 힘들어서 나의 힘듦과 세상 살면서 지친 얘기ㅋㅋㅋ 내 살아 온 과정, 내가 우울해진 계기, 나의 인생, 개똥 철학, 내가 좋아하는 음악, 요즘 음악씬리 마음에 들지 않는 점 등등 다 떠들어 댐ㅋㅋㅋㅋㅋ
계속 한 2시간을 말하니까 지쳐보이더라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나중에 또 만나자며 전화번호 알랴달라는데
제가 요즘 세상에 핸드폰도 없어요ㅠㅠ (그때 진짜 내 폰 없었어) 핸드폰 안 쓰게 된 계기 떠드니까
알겠다고 힘내라고 질린 표정으로 사라짐ㅋㅋㅋㅋ
그렇게 떠들어대고 나니까 속이 시원하더라
그 사람이 떠나고 우울증 걸리고 몇 년만에 콧노래를 흥얼 거림
밑에 후기 보고 생각나서 써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