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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작법을 배우고 소설을 쓰면서 느낀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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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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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매우 주관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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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천재는 존재한다 

  - ' 다작, 다독은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킨다 '  

     이건 글쓰기에 관심이 없더라도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며 글 쓰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다 인정하는 사실.

     하지만 다작, 다독을 하지않더라도 글 잘 쓰는 사람은 존재한다는 걸 알았다. 의외로 많다. 정말 재밌는 글을 읽었었는데 글쓴이의 두번째 작품이었다.

     심지어 그는 1년에 책 한권을 읽으면 정말 많이 읽는거라고 했다. 최근 10년간 교과서나 문제집을 제외하고 읽은 책이 4권도 안된다고 했다.

     천재라고 말해서 특출나게 잘 쓴다는 의미가 아니라 남들이 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어느정도 실력을 갖추고 있다. 천재보다는 타고난다는 표현이 더 맞겠다.

     보통 이런 사람들 중에는 말을 잘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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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존 스노우. 블랙캐슬의 지휘관이자 이 드라마의 주인공이지. 그래서 난 절대 안주겅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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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결말은 정해놓고 쓰는게 좋다.

   - 글 쓰는 스타일이 어떤지에 따라 다르게 느끼는 거지만 나 포함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걸 공감하더라. 

      첫번째, 평가가 높아진다. 결말은 가장 마지막에 읽는 부분이다. 그 글을 판단하기 직전에 읽는 부분이라 평가에 꽤 큰 영향을 미친다.  

      반대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쉽다. 꼭 글이 아니더라도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결말이 아쉬운 작품은 전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긴 힘들다.

      두번째, 쓰는 사람입장에서 편하다. 옆으로 새는 일없이 처음 의도대로 글이 잘 이어져 나간다. 물론 글을 쓴다는 건 어렵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결말을 정해놓지         않고 쓸때보단 편하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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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문장력보다는 서사력이 중요하다

   - 서사가 뭐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텐데 난 수업을 들을때도 이걸 정확하게 이해하지는 못했다. 나의 모자란 머리로 쉽게 표현해보자면 그냥 스토리다. 

     서사력이라하면 이야기를 꾸며내는 능력이라 보면되는 것 같다. 문장력이 부족해도 서사력이 좋으면 글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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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퇴고는 필수이다

   - 글을 쓸 때는 모르지만 다 써놓고 읽어보면 내가 글을 쓴게 아니라 똥을 싸놓았구나 생각이 든다. 과격한 표현을 썼지만 아마 글을 써봤던 사람이라면 10명중 9명은 그      렇게 느낄거라 생각한다. 읽다보면 자기가 쓴 글에 의구심을 품게 된다. 내가 써놓고도 왜 이부분이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는거다. 

     퇴고가 왜 필수야? 난 안해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중 대부분의 이유는 귀찮아서이다.  

     여기서 우린 알 수 있다. 귀찮다는 건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라는 걸 뜻한다. 우리는 하지않아도 되는 일을 귀찮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안하면 되니까. 

     귀찮다고 생각하는 순간 이미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라는 걸 인식하고 있는것이다. 퇴고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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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는 실제로 어렵기 때문이다

   - 이건 어떤 기자가 했던 말이다. 유명한 사람인데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아무튼 그 사람이 한 말인데 글 쓰는게 막힐때 가장 힘이 되는 말이다.

     내가 부족한 사람이 아니라는 느낌을 줘서인지 덤덤해진 마음으로 다시 책상앞에 앉게 만들어준다.





써 놓고보니 글이 딱딱하네

퇴고를 안해서 그런듯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다.

결말을 정해놓고 쓸 걸



내 잘못이 아니야

원래 글 쓰는 건 어려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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