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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조선시대같은 집에서 사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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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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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풀이하고 싶어서 글 써,,, 

제목 그대로야 완전 보수적이고 으른말이라면 다 맞다고 여겨지는 집에서 살고있어

예를 들면 떡볶이 약불로 안하고 강불로 했다고 한시간동안 혼나는... 그런 집안

너무 환멸나 집에 있다보면 8ㅅ8 


특히 아빠는 너무 보수적이야 정치사상이 그렇다는게 아니고 완전 사고방식이 구식이야 근데 뭐 나는 이해할 수 있어 사고방식은 누구나 다 다른거니까 근데 제일 짜증나는건 나를 비롯한 내 동생들(나 무명 밑으로 동생 둘 있어)한테 강요한다는거야 일주일에 한번씩은 무릎꿇어앉히고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는데 맨날 같은얘기해 퍼질러져 있지말아라 부지런하게 살아라 이건데 나랑 내 동생들은 평일에는 다 공부하면서 바쁘게 살아 주말에 힘들어서 늘어지는건데 그것도 못마땅해하셔 그러면서 아빠는 자기 쉬는날에 늘어져서 하루종일 핸드폰+컴퓨터+폭식 하시는데 우리한테 부지런하게 살아라, 라는 얘기를 하기전에 자기가먼저 그러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많이해 난 되지만 너는 안돼 이런 사고방식이 좀 있는것같아 


엄마는 이런 극단적 비유 불편해할지도 모르겠지만 히틀러같다고 느껴. 자기말이 무조건 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해. 이것때문에 너무 분통터져 8ㅅ8 위에 떡볶이 얘기썼잖아 그거 엄마가 나한테 한거야 엄마랑 나랑 너무 안맞아서 매일싸워 근데 엄마는 자기가 어른이니까 나를 무조건 깔고뭉개려고 해 어릴때부터 엄마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쌍욕듣고 맞고 그랬는데 이제와서 친한척 하는데 솔직히 나는 너무 불편해 막 무묭아! 이러면서 가벼운 스킨십하는데 너무 불쾌해 지금 대략적으로 얘기하는거라서 뭐가 그렇게 심한지 모를수도 있으니까 겪었던 것 중 몇개만 풀어볼게


>> 시험 무조건 백점 아니면 개패듯이 맞았음 이것때문에 공부 완전 손놓고 시험한번 개떡으로 친적있었는데 그때 가검가지고 존나맞고 다시는 이딴 성적안받겠다는 계약서 작성하게 함

>> 개인적 소비(옷,문구류,음식 같은거)무조건 고나리받음 옷같은것도 난 이렇게 입는게 예뻐서 입는데 자기취향대로 안입으면 존나 혼났음 자기취향이랑 안맞는거 사오면 짜증냄

>> 뜬금없이 가고싶지도 않은 가족여행같은거 막무가내로 가자고하는데 싫다고하면 존나 패서라도 끌고감

>> 개인적으로 쓸려고 산거 공유안하면 존나 혼남 특히 음식은 나 먹으려고 혼자샀는데 꼭 뭐사왔는지 보자 하면서 보여주면 내 허락도 안맡고 당연하다는듯 먹음 그래서 꼭꼭숨기면 음식같은거 있으면 먹으라고 권유도 좀 해보고 말좀해라 이러심 


너무 많이 당해서 당장 생각나는건 이것밖에 없다 그냥 집에있는게 너무 싫어 빨리 탈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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