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덬은 이상하게 주위 사람들이 다들 결혼을 일찍함ㅠㅠ
스트레잇으로 학교 졸업하자마자 결혼한 친구부터....
친척 언니들도 27~29에 다 결혼했고(내가 이제 이 나이에 진입함)
고등학교 친구들도 절친은 아니지만 아는 사이 몇몇은 25부터 결혼하기 시작하더니
이젠 내 절친도 결혼하려고 준비중임
대학 동기중에는 거의 없는데 한살 위 선배언니들은 15년부터 결혼 러쉬더니 진짜 다 가기 시작해서
뭔가 막 남자친구도 없는데 심적인 압박이 있다ㅠㅠ(최소 25살에서 28사이에 다 결혼...)
난 꾸준히 엄빠한테 내가 면사포 쓸 일 없으니 기대도 하지 말라고 말하고 있는데
엄빠는 그렇게 말해도 결혼 다 한다고 걱정 없다는 듯 말함
(근데 나는 진짜 결혼 안하는 것도 안하는 건데 못 할거 같아서 말했던 거임)
일단 난 서른이 되기 전까진 절대 백프로 결혼은 못하는 게 확실하고
(인생은 모르는 거야 이런 문제가 아니고 현실적으로 못함ㅋㅋㅋ)
크게 결혼에 뜻이 없는데 항상 이 결심은 주위를 보면 꺾인다ㅠㅠ
오빠들은 확실히 결혼 늦는 편인데 이쪽은 남자다보니까 별로 비교대상군에 들어가지 않아서 위로는 안되고
혼자서 나하나 챙기는 삶을 살 것 같은데
결혼하고 아이낳고 아이 키우는 주변을 보면서 내가 나 스스로를 비하하지 않고 살 수 있나 걱정된다ㅠㅠ
결혼 적령기라고 부르는 30대 덬들 중에 미혼이거나 비혼선언 한 덬들은 어떤 식으로 삶을 살고있는지 혹은 살아갈건지가 궁금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