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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내 돌처럼 되려고 조금씩 바뀌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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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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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내 돌이 아니고 정확히는 '픽' 이지만 ㅎㅎ...

나이는 나보다 어린데 얘가 더 어렸을 때 블로그 등에 쓴 글 보고 엄청 감명을 받았었거든 !!

사실 나덬은 일기 같은것도 귀찮아서 핸드폰에 깔아놔도 진짜 우울하거나 기쁠 때 아니면 쳐다보지도 않는데

누가 그랬듯이 매일 행복하진 않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다고 그런 것들을 기억해내서 매일은 아니더라도 일기 쓰는 빈도를 점차 늘려가고 있고

내 픽이 정말 싫어하는 ㅠㅠ 욕을 안 쓰려고 욕이 튀어나갈 것 같으면 아예 입을 다물든가 악! 하고 소리 지르고 말아

그래도 아직 친한 애들이랑 있으면 밥먹듯이 나오는게 이젠 뭔가 써놓고도 수치심이 들더라 ㅎㅎ...

그리고 나도 왠만하면 혼자 잘 다니는데 혼자서 계획 세우고 어디 다녀오는 건 모태 집순이에다가 피곤한 걸 너무 싫어해서 맘 잡고 해외여행 이런 거 아니면 절대 안했는데

과거에 혼자 전시회 다녀오고 그런 걸 보면서 아 뭔가 내가 아가리 파이터로써 상상 속으로만 했던 일들은 얘는 성실하게 그전부터 쭉 해오고 있었구나 싶으면서 내가 부러워만 했던 삶을 살아온 것 같아서 나도 조금이나마 본받으려고

방금 전에 전시회 하나 예매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현생에 치여서 허덕이고 있었는데 이렇게라도 마음 먹으니까 뭔가 하나씩 달라지고 있는 느낌이야


눈치 챌 덬들은 다 챘겠지만 내 픽은 형섭이란다 8ㅅ8 쪼끄만 애가 말도 넘 예쁘게 하고 말 뿐만 아니라 생각도 얼굴도 다 예뻐서 눈길이 가던 게 이르케 커질 줄은 몰랐어 ㅠㅠ


본인이 느끼기엔 자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자기를 이렇게 신경 써주고 누구 하나의 태도를 바꾸고 일깨워줄만큼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고 있다고 언젠간 꼭 전해줘야지...!

그런 의미에서 모두 형섭이 하세요 ㅠㅠ ❤️


http://img.theqoo.net/WKOKd

http://img.theqoo.net/sYHbP

http://img.theqoo.net/bdurT

http://img.theqoo.net/tmcph



http://img.theqoo.net/FTfWC


그리고 이건 내가 형섭이한테 거하게 치여버리게 된 블로그 글 ㅠㅠ

이렇게 예쁜 애가 있다는 걸 세상 사람들이 다 알아줬음 좋겠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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