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먹게 된 이유는 갑자기 케이크가 당기는데 집 근처 빵집 중에 가장 작은 케이크가 이거여서ㅋㅋㅋ
막 아이싱 끝낸거 같은 깔끔한 겉 모습도 맘에 들고 크림이 맛있기는 했어 고소함ㅋㅋ
그런데 아무래도 시트+크림 밖에 없는 구조고 시트 두께보다 크림두께가 훨씬 두꺼워서 좀 느끼하더라
처음 1/3 정도는 맛있게 먹고 그 다음 1/3은 조금 느끼하지만 참을만해 하면서 먹다가 나머지 1/3은 크림 빼고 스펀지시트만 먹음
집에 블루베리가 있었는데 좀 얹어서 먹을 걸 그랬나벼.....
지금 결국 블랙커피로 입맛을 달래는 중ㅋㅋㅋㅋ 그래도 맛있었어ㅋㅋㅋㅋ
근데 가격이 좀 부담.... 많이 부담..... 6500원.....
예산이 풍족하지 않으면 다시 먹지 않을 것 같아....ㅋㅋㅋ
이건 좀 딴소린데 내가 1년만에 한국에 와서 그런지 빵 값이 다 너무 올라서 충격받음
작년에는 사실 왔다가 다이어트한다고 빵 구경도 제대로 못해서 빵집에서 사먹는거 거의 2년만이었는데
한국 빵이 내 취향에 더 맞고 맛있어서 한국오면 빵 많이 먹고 가려고 신나있었는데 되게 비싸졌더라.....
나같은 빵순이는 우럭우럭 8ㅅ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