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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학식덬 점심 먹는 일로 빈정상한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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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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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덬 오늘 현장실습과제가 있었어.
원래는 한번 했었는데 개망해서 도저히 과제제출 못낼 수준이라 보완해서 다시 해보기로 했업.

나랑 조원들 해서 4명이서 갔는데 실습처랑 우리쪽 시간 맞추다보니 점심시간 전밖에 시간이 안되더라.

오전 내내 준비하다가 갔는데 학교랑 실습장소랑 거리가 꽤 있었어.
나는 원래 친언니랑 학교가 같아서(과는 다름) 점심을 언니랑 먹는데

오늘은 도저히 언니랑 못먹을 것 같아서

언니한테 11시~12시 사이에 미안한데 같이 밥 못먹겠다고 말을 적어도 3번은 했어.

실습 끝나고 나니 12시 난 또 13시에 수업이 있고 실습장소에서 학교까지 차로 40분 걸려.
난 그냥 조원들이랑 같이 밥먹고 수업 들어가려고 했는데

언니가 엄청 짜증을 내는거야


내가 왜 니 스케줄때문에 피해봐야 하냐
나 배고픈데 빨리 와라
야 빨리 안 와?
늦었으니까 니가 밥 사라
넌 같이 밥먹는 사람에 대한 예의도 없냐?
완전 개념없네

이러더라.
(언니는 알바 수능 끝나고 딱 한번 하더니 자기는 알바는 체질이 아니라고 집에서 용돈+가끔 남친한테 용돈받고 난 알바해서 돈벌어. 근데 이번 학기엔 내가 방학때 서빙알바한걸로 충당중인데 나보고 오리집에서 일한 돈이네~~얔ㅋㅋ너는 생활력 강하니까 졸업하고 그런데서 일하면 되겠다 이러는데 진짜 짜증남.
내가 기분 나쁘다고 하면 ㅇㅇㅇ너 기분 나쁘라고 하는 말이야. 이러고)

나보고 뭐 얼마나 대단한거 하느라 늦냐면서 내 전공 깔보고 무시하고(자기 전공은 겁나 숭고하고 위대하게 말하면서)
나랑 친한 우리 조원들도 막 외모 흉보면서 개무시하는거야.
그러면서 자기 과 친구들은 자랑 엄청 하고.
(언니는 외국인 학생들이랑 주로 친한데 얘는 장학금받고 다니고 졸업후에 또 어디로 유학간다 블라블라 하고 난 다음 니 친구들은 왜 다 하나같이 못생기고 뚱뚱하냐고 뭐라함
그리고 나덬도 유학 준비 중인데 집에 안기대고 내 힘으로 가려고 하거든. 근데 나보곤 외국병 걸렸다고 욕해. 그놈의 외국병 이라고 하더라)

5교시 들어가기 전 뛰어왔더니 점심 뭐먹을지 생각도 안해놓고 나한테 넌 내가 없음 점심도 못먹냐? 뭐 먹을지도 몰라?
이 지랄....
언니 없었으면 조원들이랑 보쌈 먹으려고 했다고....조장이 수고했다고 점심 쏜다고 한걸 거절했다고....

평소에도 난 너 없어도 되는데 넌 나 없음 학교생활도 못하지? 이러면서 자기 친구들 자랑 줄줄이해. 나도 친구 있다고...같이 밥먹고 시험공부도 같이 하고 놀러다닐 친구도 있어...



언니가 막 평소에도 자기 치켜세우고 나는 깍아내리면서 거기서 자기 만족감 느끼고 내 자존감 도둑인데 나도 진짜 같이 다니기 싫은데
시간표도 겹치고
(언니가 내시간표 따라서 나랑 수업 2개는 같이 듣는데다 방도 같이 쓰고 언니랑 싸우면 완전히 철딱서니없고 어린것을 나같은 성인이 어쩔수없이 챙겨주니 감사히 여겨라 라는 어투로 야 너 나랑 따로 앉음 교수님이 이상하게 생각하니까 옆에 앉아라(언니랑 나랑 둘 다 교수님이랑 친함) 이런 문자 보내고 그럼))

아 나 진짜 너무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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