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취준생인데 아이유 노래 나왔다 해서 듣고 쓴다. 

아이유 나이가 25인데 아이유랑 비슷한 나이야
근데 아이유는 10대 20대 청춘을 잘 누리면서 살았다는게 갑자기 느껴졌어 (물론 그만큼 고생하고 노력했겠지)
암튼 아이유를 보고 드는 생각이 난 그동안 뭐했나 였어..


10대 때는 아무런 장래희망이나 계획 없이, 부모님이 지원해주시니까 걍 동네 학교 다녔어
꾸미는거에 관심도 없어서 화장이나 옷사고 이런것도 안하고, 걍 만화책빌려보고 티비보고 내신공부하고 이런듯?

수시 어쩌다 기적적으로 붙어서 인서울 끄트머리 대학교 인문대 겨우 갔어. 수능도 제대로 공부해 본 적 없네
지금 애들보면 수능공부열심히 하는데 난 그래본적도 없고..뭐했지..


대학교 다닐 동안 생각해보면
고3때 살많이 쪘는데 입학하기전 뺄 걸 싶고(1학년때 보통체중으로 좀 빠지긴했음) 알바도 할 걸 싶고...
1학년때 과활동 한답시고 맞지도 않는 사람들이랑 어울리려고 노력하다가 힘들어서 결국 2학년때부터는 과내에 나랑 맞는 친구 2명이랑 다녔어.
지금도 그 둘이랑만 연락하고.


2학년때 어쩌다 본 음방에 아이돌입덕해서 2,3,4학년 동안 덕질ㅋ 하고.
진짜 덕질 엄청 열심히 했다 음반줄서서 사고..

근데 지금은 취준하다보니 현실이 벅차서 자동탈덕...


나 대학교들어갈때 스마트폰나오고 카톡생겼는데 스마트폰때문에 시간 많이 잡아먹었어

 커뮤니티도 알게되서 남는시간에 커뮤니티들어가고, 2학년 이후로 커뮤니티들어가고 덕질하는데 시간많이 썼네


학기중에는 전공 공부, 과제만으로 벅차서 자격증, 영어공부 안했고, 방학때는 계획만 세우고 공부 결국 안했더라..
자격증도 워드 하나 2학년때 따고 하나도 안해서 졸업하고 지금 컴활 실기 공부 중..
토익도 엄마가 그렇게 공부하라고 그랬는데 나중에 한다한다 그러고 시험보니 500도 안되더라...
알바라도 다양하게 경험했으면 좋은데 6개월 휴학할때 서빙알바, 졸업하고 편의점 알바 조금 했다...


20대 청춘이라는데 예쁜옷도 안입어봤다.. 꾸미는거에 익숙치않아서 청바지에 티 주로 입고 블라우스,치마, 힐도 없었다
화장도 2학년때 시작해서 이제 그나마 괜찮게 하고있어
그나마 요새 옷 조금 사고있어 옷도 혼자서는 결정장애라 엄마랑 가야 옷입어보고 사더라 아니면 인쇼에서.


연애도 ㅎ 물론일진 모르겠지만 모솔이다
여중여고 나와서인지 원래 성격인지, 대학교 가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남자들이랑 어색하고, 친해지지를 못하겠더라

스퀘어에 모솔인 이유 나오는거 거의 다 맞아..

여자들이랑은 괜찮은데 남자랑은 말 잘 못 하겠어서.,짝사랑만 하고...남사친도 없음.,


지금 졸업하고 취준도 6개월 늦어진게 내가 어느 분야 관심가지게 되서 그 학원 다니느라고 그랬어

 근데 그분야도 내가 재능있어야되서 확실하지가 않아..

막막해 꾸준히 하고싶은데 돈도 많이들고 시간도 들고..

일단 취업하고 남는 시간에 하려고는 하고있어


우리집이 돈이 많아서 지원해줄수있는것도 아니고 부모님 노후대비 그나마 할 수 있을까 하는 정도야
내가 사는건 내가 해야돼
이제 취준하면서 현실을 알게 된다...

인문계열이라 취업도 안되고 취업해서 돈 벌어도 한달에 100저축하기도 힘들고 저축해도 집갖기 힘들고...

결혼도 언젠가 해야 될 텐데 내 성격으로 누굴 만나기나 할까 결혼 할 수 있을까 싶고..


지금까지의 삶은 내가 자초한 거고, 그러니까 나를 탓해야겠지.
그래서 앞으로의 삶은 정말 노력해야돼
취업 간신히 해도 더 좋은 연봉받기위해 남는시간에 자격증따고 내가 하고싶은분야도 부업으로 하려면 노력해야하고.
이제 25되고 30될텐데 그럼 이후에 또 결혼하고 애 낳겠지
이런 생각들이 갑자기 드는데
난 10대후반부터 20대초반에 뭐했나싶은생각이 드는거야
거의 5년 간의 시간을 뭐했지.. 가장 예쁜 나이의 시기?였는데,


지금 취준하면서 홈트하는데 옷입는재미 몸매예뻐지는 재미를 알게 됐어
대학다닐때 운동이라도 해서 몸매 예뻐져서 예쁜옷 입고다니기라도 하고,

알바라도 주말알바해서 돈모으고, 방학동안 자격증이라도 따고...

다른사람들은 꾸민 예쁜모습으로 밖에 다니고 애인 만나고 한창 때를 누렸을 텐데
한번뿐인 인생 20살때 화장도 해보고 살빼고 예쁜옷, 치마 입고다니고 그럴걸 싶어
아이유보니까 부럽다.,자기 예쁜 시절을 저렇게 남기고..


흘러간 시간을 잡을 순 없겠지만 앞으로 올 시간들이라도 아무렇게 보내지 말아야지.

아직 20대중반이니까 이제라도 열심히 시간낭비하지 말고 살아야지.

운동하고 살빼고 자격증 공부, 등등 하고 남친도 만들고 취업도 해야지 결심했는데
더쿠도 끊지 못하고 있어

전보다는 마음은 긴장 상태지만.
긴글 읽어줬다면 고마워
걍 털어놓고 싶었어

리플 더 보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추천
전체공지 [영화이벤트] 마츠모토 준x아리무라 카스미x사카구치 켄타로 주연 《나라타주》 시사회 초대!!(2/22 木 마감) 1421 18.02.14 36669 6
전체공지 더쿠 theqoo 이용 규칙 (★★ 2/9 추가갱신! 3번 항목 - 동식물방,후기방 등 개인 인스타그램 링크 공유 익명사이트 룰 위반 주의 강조 갱신) 2752 16.06.07 1748784 51
전체공지 ■■■ 사이트 內 여혐-남혐 관련 게시물 및 성별 분란 조장/트페미 등 관련언급 + 글/댓글 금지 16.05.21 1701132 1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89324 그외 외국인남친 생일 남친가족들이랑 같이 보낸 후기 1 00:14 86 0
89323 그외 아빠가 너무 싫은 후기 3 00:01 99 0
89322 그외 쓰다보니 길어진 .. 내가 우울증이 맞는지 헷갈려서 물어보고싶은 중기 6 18.02.19 128 0
89321 그외 단발로 잘라버린 후기 1 18.02.19 119 0
89320 그외 부동산 등기 떼는?직업에 대해 궁금한 중기 9 18.02.19 287 0
89319 그외 지갑 잃어버려서 진술서 작성한 후기 5 18.02.19 164 0
89318 그외 그지같은 신입땜에 속태우는 중기 2 18.02.19 308 0
89317 그외 대자연기간에 죽고싶은 증상을 고칠수있는지 궁금한후기 4 18.02.19 158 0
89316 그외 일은 해야겠는데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는 후기 1 18.02.19 129 0
89315 음식 회는 초장맛 된장맛인줄알고 살아온 나 무묭이 병신인걸 깨달았다. ㅈㅇ 방어회 9 18.02.19 541 0
89314 그외 과자와 빵을 안먹는 덬들은 간식으로 뭘 먹는지 궁금한 후기 45 18.02.19 825 0
89313 그외 노잼맨들끼리 따로 모여살았으면 좋겠는 후기 15 18.02.19 606 0
89312 그외 귀 먹먹한 증상으로 병원가도 될지 궁금한 중기 7 18.02.19 155 0
89311 음식 맨날 먹는 다이어트 고정식단이 너무 맛있는 후기ㅎㅎ 40 18.02.19 824 0
89310 그외 귀신들린건가 고민인 중기 10 18.02.19 313 1
89309 그외 썸남 연락 뚝 끊긴 후기 (되돌릴 수 없을까ㅠ) 11 18.02.19 484 0
89308 그외 단국대 천안캠이 지잡대인지 궁금한 후기 22 18.02.19 586 0
89307 그외 남동생이 이기적인건지 내가 결벽증인건지 궁금한 후기 9 18.02.19 270 0
89306 그외 덕질하다 미묘하게 현타온 후기 2 18.02.19 302 0
89305 그외 편한 신발 추천 받고 싶은 후기 37 18.02.19 747 0
목록 HOT 게시물 BEST 게시물
‹ Prev 1 2 3 4 5 6 7 8 9 10 ... 4467 Next ›
/ 4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