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가 같이 가자고 해서 강의 끝나자마자 여의도 kbs 유스케 녹화 다녀왔다!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아이도루 덕질했었는데
콘서트랑 팬싸 한 번씩만 다녀오고 거의 집에서 혼자 덕질했어서
방송국 가는게 너무 떨리고 옆쪽 출입구에 몇몇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게 신기했어!

아무튼 유스케 녹화 들어가고 마지막에 한 아이돌 그룹 나왔는데 덕통사고 당한 것 같다ㅠㅠㅠㅠㅠㅠㅠㅠ
보컬 라인이 다들 노래를 잘 해서 '와 이런 그룹이 샤이니 말고 또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 중간에 화음 쌓는다고 노래 하나를 불러줬는데 정말정말 메인보컬이 소름끼치게 잘 부르더라. 유스케 나오고 싶었다고, 꿈이었다고 하는데 정말 유스케나 어디 라디오에 고정으로 들어가서 노래 불러줬으면 좋겠다 생각했어!
우유 같이 생긴 한 명이 진짜 너무 마음을 후벼파는 것처럼 입덕을 재촉하는 것 같아...... 화음 쌓는다고 노래 한 곡 진지하고 소름끼치게 부르고서 끝나자마자 바로 이상한 소리로 웃는데 너무 귀여워서ㅠㅠㅠㅠㅠㅠㅠ 유머러스하고 섹시한 듯 귀엽고 입덕의 요정같다☆
아무튼 그렇게 녹화 끝나고 나와서부터 심각하게 덕질을 다시 시작해야하나 고민하다가 한밤 자고 일어나서 오늘 결국 그 그룹 영상보느라 바쁜 중기야!

+)하필 막방이었다니.. 막방을 본게 행운인 것 같기도 하고 그렇게 활동을 하고 멜론 차트에서도 버였었는데 이제야 관심을 가진게 아쉽기도 하다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