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내남친이 오늘 엄청 기특한 짓도 했고 말이지...!
나덬은 4학년. 휴학없이 스트레이트로 7학기째 달리고있음
졸업하고서는 대학원이나 공무원 생각하는 중인데 아직도 기로를 못 정한 채 지금은 학교공부&알바&스터디&동아리&연애로 바빠
바쁘니까 피곤한데 내 미래는 불투명하니까 불안해지고 그럼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나 자신에게 짜증이 나고
개강한 이래 죽 그런 상태였는데 오늘 유난히 그게 수면 위로 올라와서 우울했어
남친하고 통화하면서 아 걍 다 휴학하고 놔버리고싶다~ 나는 왜 지금까지 아무것도 안했냐~ 이러고 좀 자괴감에 빠짐ㅋㅋㅋㅋ 휴학하자니 엄마가 반대하고(내가 엄마 눈치를 마니 봄)
그러니까 남친이 하는 말이 "네 인생이니까 엄마 눈치 보지 않고 쉬었으면 좋겠어. 지금처럼 결정을 못 내린 상태라면 쉬어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 조금 늦는다고 큰일 나는거 아니니까. 지금까지 15년 반을 쉬지 않고 달려온 것만 해도 대단해"뭐 이런 식으로 말해줘써.ㅠㅠㅜㅠ 나는 너하고 먼 미래도 같이 하고 싶으니까 그런 거 고려해서 네 입장에서 생각한 거라고..
이러고는 자기 전에 목소리 듣고 싶다고 전화해서 전화하다 잠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이 전화하다 잘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졸려 죽을 거 같다는 게 목소리에서 다 느껴져서 걍 자라니까 시러.... 전화 더 하고 싶어어어....zzz......
미래를 함께하고 싶다는 말은 당연히 막연한 상상일 뿐이지만 정말 그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사람이 좋다.
나중에 어떻게 되든 간에 지금 이 순간에 나를 이만큼 생각해주고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진짜 큰 기적 같아
어떻게 이런 사람이 나한테 왔을까
더쿠타치도 인연을 꼬오오오오옥 만났으면 좋겠다
이번 봄엔 모두 좋은 인연 만나 즐겁게 지내기를...!!
나덬은 4학년. 휴학없이 스트레이트로 7학기째 달리고있음
졸업하고서는 대학원이나 공무원 생각하는 중인데 아직도 기로를 못 정한 채 지금은 학교공부&알바&스터디&동아리&연애로 바빠
바쁘니까 피곤한데 내 미래는 불투명하니까 불안해지고 그럼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나 자신에게 짜증이 나고
개강한 이래 죽 그런 상태였는데 오늘 유난히 그게 수면 위로 올라와서 우울했어
남친하고 통화하면서 아 걍 다 휴학하고 놔버리고싶다~ 나는 왜 지금까지 아무것도 안했냐~ 이러고 좀 자괴감에 빠짐ㅋㅋㅋㅋ 휴학하자니 엄마가 반대하고(내가 엄마 눈치를 마니 봄)
그러니까 남친이 하는 말이 "네 인생이니까 엄마 눈치 보지 않고 쉬었으면 좋겠어. 지금처럼 결정을 못 내린 상태라면 쉬어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 조금 늦는다고 큰일 나는거 아니니까. 지금까지 15년 반을 쉬지 않고 달려온 것만 해도 대단해"뭐 이런 식으로 말해줘써.ㅠㅠㅜㅠ 나는 너하고 먼 미래도 같이 하고 싶으니까 그런 거 고려해서 네 입장에서 생각한 거라고..
이러고는 자기 전에 목소리 듣고 싶다고 전화해서 전화하다 잠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이 전화하다 잘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졸려 죽을 거 같다는 게 목소리에서 다 느껴져서 걍 자라니까 시러.... 전화 더 하고 싶어어어....zzz......
미래를 함께하고 싶다는 말은 당연히 막연한 상상일 뿐이지만 정말 그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사람이 좋다.
나중에 어떻게 되든 간에 지금 이 순간에 나를 이만큼 생각해주고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진짜 큰 기적 같아
어떻게 이런 사람이 나한테 왔을까
더쿠타치도 인연을 꼬오오오오옥 만났으면 좋겠다
이번 봄엔 모두 좋은 인연 만나 즐겁게 지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