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제일 드라마틱했던 경험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굳이 초등학교 때 기억을 꺼내봄
기억력이 안좋은 내가 2n살인 지금까지도 기억하고 있는 일임.
초등학교 3학년 때였어. 한달에 한번씩 자리 배정을 함!
책상이 ㅁㅁ이렇게 있으면 왼쪽은 여자자리/오른쪽은 남자자리 이렇게 정해두고
남자애들이 복도에 나가있고 여자애들이 앉고 싶은 자리를 아무데나 선택함 (무조건 왼쪽이고 분단이랑 몇째줄 앉을건지 ㅋㅋㅋ)
겹치는 친구 있으면 가위바위보로 정하고...
그렇게 여자애들이 정하면 이제 여자애들은 복도로 나가고 남자애들이 정하는거임
그리고 여자애들이 다시 교실로 들어와서 자기가 선택한 자리로 가면 자기 짝꿍을 확인할 수 있는거지ㅋㅋㅋ
설명이 개떡같니..
아무튼 어쩌다가 나는 뫄뫄라는 친구랑 짝이 되었고 짝꿍하는 한달동안 되게 좋았어!
다른 애들은 나한테 별명부르는데 얘는 이름 불러줘서 ㅋㅋㅋㅋㅋㅋ
그 다음 달도 나는 앉던 자리 선택했는데 얘도 똑같은 자리 선택해서 또 짝이 된거야 ㅋㅋㅋㅋ
이게 무슨 우연이냐면서 일기에도 적음...
다음 달도 나는 앉던 자리에 앉았는데 짝이 바뀐거..매일 나 겁나 놀리던 애로 ㅡㅡ...
뫄뫄는 한 분단 건너서 앉았더라고 ( 뫄뫄 / 나-놀리던애 )
괜히 아쉬운 마음으로 그 다음 달이 왔는데 뫄뫄가 뜬금없이 전학간다는거야..8ㅅ8..
좋아한다고 말도 못하고 뫄뫄는 전학갔음..
근데 그리고 몇일 뒤에 내짝이었던 나 맨날 놀리던 애가
"뫄뫄는 매일 여기만 앉으려고 하더라. 내가 앉을거라니까 너랑 짝해야한다고하길래 나랑 가위바위보해서 뫄뫄가 져서 저기 앉았었어"
이럼...개심쿵 ㅠㅠㅠㅠㅜㅜㅜㅜㅜㅠㅠㅠㅠ
걔도 날 좋아했을까?ㅋㅋㅋㅋㅋㅋ
방금 생각나서 페북에 이름 검색했더니 잘자랐네....ㅁ7ㅁ8
억지로 봄향기 품겨본다..(애잔)
기억력이 안좋은 내가 2n살인 지금까지도 기억하고 있는 일임.
초등학교 3학년 때였어. 한달에 한번씩 자리 배정을 함!
책상이 ㅁㅁ이렇게 있으면 왼쪽은 여자자리/오른쪽은 남자자리 이렇게 정해두고
남자애들이 복도에 나가있고 여자애들이 앉고 싶은 자리를 아무데나 선택함 (무조건 왼쪽이고 분단이랑 몇째줄 앉을건지 ㅋㅋㅋ)
겹치는 친구 있으면 가위바위보로 정하고...
그렇게 여자애들이 정하면 이제 여자애들은 복도로 나가고 남자애들이 정하는거임
그리고 여자애들이 다시 교실로 들어와서 자기가 선택한 자리로 가면 자기 짝꿍을 확인할 수 있는거지ㅋㅋㅋ
설명이 개떡같니..
아무튼 어쩌다가 나는 뫄뫄라는 친구랑 짝이 되었고 짝꿍하는 한달동안 되게 좋았어!
다른 애들은 나한테 별명부르는데 얘는 이름 불러줘서 ㅋㅋㅋㅋㅋㅋ
그 다음 달도 나는 앉던 자리 선택했는데 얘도 똑같은 자리 선택해서 또 짝이 된거야 ㅋㅋㅋㅋ
이게 무슨 우연이냐면서 일기에도 적음...
다음 달도 나는 앉던 자리에 앉았는데 짝이 바뀐거..매일 나 겁나 놀리던 애로 ㅡㅡ...
뫄뫄는 한 분단 건너서 앉았더라고 ( 뫄뫄 / 나-놀리던애 )
괜히 아쉬운 마음으로 그 다음 달이 왔는데 뫄뫄가 뜬금없이 전학간다는거야..8ㅅ8..
좋아한다고 말도 못하고 뫄뫄는 전학갔음..
근데 그리고 몇일 뒤에 내짝이었던 나 맨날 놀리던 애가
"뫄뫄는 매일 여기만 앉으려고 하더라. 내가 앉을거라니까 너랑 짝해야한다고하길래 나랑 가위바위보해서 뫄뫄가 져서 저기 앉았었어"
이럼...개심쿵 ㅠㅠㅠㅠㅜㅜㅜㅜㅜㅠㅠㅠㅠ
걔도 날 좋아했을까?ㅋㅋㅋㅋㅋㅋ
방금 생각나서 페북에 이름 검색했더니 잘자랐네....ㅁ7ㅁ8
억지로 봄향기 품겨본다..(애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