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일때 취미로 배웠었는데 손안댄지가 오륙년이 넘었어
줄이 다 삭아서 교체해야되는데
뚜벅이고 멀고해서 그냥 뒀다가
갑자기 너무 하고싶은거야ㅜㅜ
실은 내동생은 취미로 해금배우러다니거든
얼마안돼서 아주 열심히 하고있는데 귀가 괴로워...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뭔가 익숙?한 국악기 소리 들으니깐
너무 하고싶어져서 삭은 줄이나마 잇고 먼지털고 했는데
학생때도 못하던거거든 방법 배웠는데도 모르겠고 힘도달리고ㅋㅋㅋ 부들도 못맸던 나인뎈ㅋㅋㅋㅋ
근데 손가는데로 하니깐 신기하게 된닼ㅋㅋㅋㅋ

연주해보는데 줄도 말썽이고 손도 생각대로 안되서
소리는 엉망이긴했는데
최애곡 자진모리랑 휘모리 마구 뜯으니깐 너무 신낰ㅋㅋㅋㅋ
내가 이걸 기억하다니 싶고
농연성애자인데 농연 내맘대로 막넣고 하니깐 진짜 좋더라ㅜㅜ

조만간 진짜로 수리맡겨서 다시 취미할라고ㅜㅜ
아 그리고 학생때 내 가야금케이스 훔쳐간 언니
오랜만에 생각났는데 또 열받앜ㅋㅋㅋㅋㅋㅋ
그거 가져가서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