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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더쿠 http://theqoo.net/437344940
조회 수 672 추천 수 0 댓글 7

지난번 몇 번 글 적었던 무묭이야


엄마는 2주전에 하늘나라로 우리를 두고 먼저 떠났어.





나는 일주일 쉬고 바로 회사로 돌아왔고 생각보다는 잘 지내고 있어.


회사에 있을때는 엄마 생각이 1도 나지 않고 거의 


자기 전에 누우면 엄마랑 했던 것들이 떠오르고 사실 떠오르기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이 떠오르다가 결국 울게되기 때문에


거기서 끝내고 잠들려고 애쓰고 그런데


바쁘다보니까 피곤하고 그래서 그마저도 잘 안하더라.


산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야하니까 살아지더라고. 일부러 더 생각을 안하려고도 해. 


원래 살던대로 취미생활도 하고 영화도보러가고 즐겁게.


솔직히 나도 집에 가만히 앉아서 그냥 엄마생각만 하고싶어 그런데 그럴수가 없으니까...


우리 동생도 나름 자기 생활에 잘 지내는 것 같아.





그런데 우리아빠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힘들어하는 것 같아.


나는 엄마가 긴 투병을 하면서 아빠가 지쳐하는걸 많이 봤어. 그렇기에 조금은 덜 힘들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1년만에 복직해서 회사다니는 아빠는 매일 술을 마시고 잔뜩 마시고 들어와서는 지쳐 잠들고


울기도 많이 울고, 술만마시면 우리한테 자꾸 ㄱ너희들은 괜찮냐고 


빨리 털어내라고 자꾸 말을 꺼내는게 본인이 너무 힘들다는 뜻인 것 같아.


너무 사이가 좋으셨고 두분이 앞으로 우리도 다 컸고 둘만의 많은 남은 생들의 계획을 세워왔을텐데


아빠의 좌절감이 얼마나 클지는 자식이지만 나도 상상을 못해... 


그래서 그저 나는 옆에서 최대한 덜 외로우시게 함께 해드리지만 정말 1도 엄마의 빈자리를 채울 수 없어서 스스로도 답답하고


슬프고 힘드네. 


평소에 여행을 너무 좋아하시고 집에 있는걸 싫어하셔서 일부러 데리고 나가려고도 해봤는데


엄마 없이는 그것도 싫으신가봐. 더 생각난다고...




정말 시간만이 약이겠지??


대체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려야 정말 조금 무뎌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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