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메이트 때부터 좋아하던 덬인데 사실 메이트 때는 임헌일보다 정준일 더 좋아하다가
요즈음 임헌일에 꽂혀서 12월부터 임헌일 하는 공연은 다 가고있어!
그러다 올해도 독백을 한다길래 수업시간에 티켓팅을 하고 장렬히 망함...
그래도 취켓팅으로 1열을 건져서 어제 갔다왔어
독백이란 콘서트가 임헌일 혼자 기타, 드럼,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노래부르는 형식인데
세상에.. 너무 멋있자나... 발로는 드럼치구 손으로는 기타치고 입으로는 노래하고
혼자서도 너무 잘해서 놀랐어
노래 엄청 많이 늘어서 내가 다뿌듯했구 멘트도 ㅋㅋㅋㅋㅋ 엄청 늘었더라 사람이 능글맞아졌어
멘트에 빈틈도 없구 샥샥 진행해서 너무 귀여웠다
그리워가 오사카에서 성시경이 술멕여서 숙취때문에 혼자 있다 나온 노래라니...
저 방금 전까지 울으면서 들었는데....제 감정은...?
아 그리구 내가 1열이였는데 그...드럼 바로 앞이어서
we will rock you 때 땀 뚝뚝 흘리면서 닐이 드럼치는 걸 코 앞에서 보고있는데
...제 이성의 끈 끊어지는 소리가 들렸구요...
대미친 진심 너무 섹시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기타칠때부터 이 오빠 섹시한 표정 연구하나 생각하면서 봤는데
땀 흘리면서 드럼칠 땐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이걸 보기위해 2017년이 왔다고 느꼈어....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엄청 떨면서 공연 공지 뜬 이후로 계속 손꼽아 기다리던 공연이었는데
두시간 공연 10분만에 끝난 느낌이어서 넘 슬펐다...흡
그래도 퇴근길에 싸인받고 같이 셀카도 찍어서 행벜
하고싶은 말 엄청 많은데 늘 앞에 가면 떨려서 말도 제대로 못하는거 너무 아쉬워ㅠㅠ
그래도 이번엔 오빠 땀흘리는거 멋있었다구 말했다.. 사실 멋있는게 아니라 섹시했어요 세상체고로 섹시했어요
그리구 같이 셀카찍을때ㅋㅋㅋㅋ 서로 가까이 하다 머리 콩해서 ㅋㅋㅋㅋ 웃음터짐ㅋㅋㅋㅋ 하... 이것도 너무 좋았어....
닐 앞에서 그렇게 쭈뼛쭈뼛해놓고 횡단보도에서 인사할땐 신나게 빠이빠이함ㅋㅋㅋㅋㅋ
저도...제가...이해가 안갑니다....
다음엔 닐 앞에서 신나게 하고 헤어질 때 쭈뼛쭈뼛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