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음악/공연 다른 사람의 토스카나 팬미팅 후기를 본 후기(부제:난 호구였네)
19,573 45
2017.02.16 22:32
19,573 45

sbluJ


YocpE

79만 패키지 다녀온 덕이야

글을 올릴까 말까 하다가 내가 잘못 알고있던 부분은 인정하고

할말은 해야 할 것 같아서 그래.


우선은 반지 부분은 샵에서 전시된걸 봤었고 가격표도 본 기억이 있어서

판매용이라고 알고 있었어. 이점은 잘못된게 맞으니까 미안하고

인정할게.


나머지는 내가 느낀대로 쓴것인데 그날 난 상당히 현타가 왔었어.

준수는 콘서트에선 다정했었지- 팬을 보고 엄마라고 부르고 소송으로 피해자인척

말했을때 나도 울고 신자들도 울고 다 울었지.ㅠㅠㅠㅠㅠㅠ

그간 나도 팬이었으니까 뼛속까지 세뇌되어서 믿고 따르고 대종교처럼 생각했어.

그래서 더더욱 난 준수의 대응이 서운했어

아무리 팬덤인 척 하는 종교이고 감정에 취해 사리분별이 힘든 곳이지만........그때 정신이 번쩍 들더라.


드라큘라 의상을 몰랐다. 팬인지 의심스럽다.

그러는데 난 드라큘라 초연 재연 다 봤어.

엠디도 샀지. 가사오타난 가사집.

그 의상이 내 눈엔 이상해서 표현한 걸 다녀오지도

않은 안티가 조작이라고 해서.......황당.


vaiJl

뮤지컬 보려갔을때 직접 찍은 사진

 

그리고 그 후기를 보니 내가 까먹었던 것까지 생각나게 해주었네.(감사)

맞아 방 1인실이 아니라 79만원 현금으로 입금하고 2인실을 썼어.

난 토스카나에서 묵은게 아니라서 라마다 호텔에 있었는데

방이......모텔 수준(좋게 말해서 그래 좋은 모텔) ㅎ.........그나마 난 친구랑 가서 나았는데

혼자 오신분은 생판 모르는 사람과 함께 2박3일을 해야했지.

토스카나 이동은 셔틀버스로 했고~

(위에 사진 참고)



식사는 두끼제공 조식과 도시락.

사실 도시락은 올릴까 말까 고민했어. 이거 아니고도 지적할게 많은데

괜히 내용 길어질까봐;;;;ㅋㅋㅋㅋㅋㅋ

겉보기엔 예뻤어. 그래서 먹기전엔 우와 신기하게 생겼다. 그러고 한입먹었는데

밥이 따뜻하지가 않고 차가웠............남길까하다가 살기위해 먹었다.

(위에 사진 참고)


음료쿠폰은 완전히 까먹고 있었는데 보니까 생각났어.

그 쿠폰 사용기한이 긴것도 아니고 팬미팅 마지막날 까지만 사용가능했는데 그걸 마지막날에 주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혜자팬미팅이러고 하시는 분 후기 사진보면 날짜가 보일거임 4월22일부터 4월24일이 팬밋기한)

그걸 또 돈을 받아서 빈정 상해서 먹지도 않고 버렸어.......


내가 이 팬미팅 할땐 예스24를 통해서 했기 때문에

아마 탈세 의혹은 없을거야 카드결제도 가능했음.

다른 팬미팅은 모르겠지만 ㅋㅋㅋㅋㅋ


왜 이제 이 글을 올리냐면 그래 한때 10년이상 덕질해 온 그분에게

안좋은 이미지를 머글들에게 심어주기도 싫었고

팬덤 분위기상 불호를 보이면 욕을 먹기 때문에 ^^;

소비자로써 속에서 불이 치밀었지만 꾹 참았지


하지만 체불 사태 보는 순간

쌍욕이 나왔고 이 팬밋이 머릿속에 생각나서 분노........이렇게 받아 쳐먹었으면서

직원들에게 월급을 안주다니;;;;

또 그분의 그날 인스타는 내 월급을 떼먹으려고 한 구사장이 했던 어휘와

90퍼센트 비슷해 보였던 건 비밀이야.


돌이켜보면 난 호구였구나 싶어. 브브아피 티켓이 20만원에 가까운 달하는 뚜껑콘 때-

추워서 벌벌 떨면서도 박씨가 올해 첫눈은 여러분들과 맞는다고 해서 설렜고 부산콘에서도 가수가 구역을

착각해서 제일 비싼 구역을 등한시 해도 좋아했고 뮤지컬 발음 안좋아도

빠의 해석으로 알아들으려고 노력했고

인스타에 슈퍼카 자랑 집자랑 티비자랑 할때마다 마음으로 그만하라고

스스로 노예라면서 왜 계속 돈자랑을 하냐고 이러면 쉴드치기 힘들어진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꾹 삼켰네.


아직 샤종교에 남은 팬들은 탈덕하지 않길 바래.

난 이 팬미팅 정말 불호였는데 이게 좋다고 혜자네 뭐네

하는걸 보니까.........참사랑이 이런거구나.....감격했어.ㅠ~ㅠ


난 다른 돌들 력셔리 역조공하는거보니까 화가나네

나도 다른돌들에게 충성했다면 저런 역조공 대접받으면서 행복했을텐데-


남은 신자들아 샤오빠와 평생 함께해 기도할께


이번에 별별 준수에 대한 몰랐던 소식과 신자들의 민폐를 알게 되면서

죄송해 ㅠㅠ 이 정도로 미친곳인줄은 몰랐어;;;;;ㅜㅜㅜ 몰랐던 것도 미안해

소송자료도 제대로 파악못한게 제일 반성ㅠㅠ 죄송합니다.


탈덕충 글이라 또 올리기 뭣했는데.......ㅠㅠ 이걸로 마무리할게.

나도 탈덕충이 계속 나불대는거 싫어해서 ㅠ_ㅠ


다들 덕질을 할때 자존감을 낮추면서 하지말자.

누가 옆에서 선동해도 자신의 생각을 믿자 뭐 당연한 이야기라서 말히기도 민망.......그런데 왜 그들은 이걸 모를까 ..........

뭐 내 후기가 악의적이라고만 하니 영원히 그들은 모를거야.....소비자로써 권리를;;;;




목록 스크랩 (0)
댓글 4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X 더쿠🧡] 공기처럼 가볍게 슬림 핏! 무중력 선! ‘비타 드롭 선퀴드’ 체험 이벤트 393 04.27 74,05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05,88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35,67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16,4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29,73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98,0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027 그외 전문대 물리치료과 나왔는데 직업 바꿀수있을까 하는 중기 2 19:05 181
179026 그외 상담이 필요한지 병원을 계속 다녀야 하는지 궁금한 초기 6 18:17 131
179025 그외 난 아줌마덬인데 오월이가장 싫은 중기 8 18:16 659
179024 그외 아빠가 너무 미운데 사랑하는 중기.. 2 18:10 183
179023 그외 공황장애 7년차 후기 6 17:40 418
179022 그외 부정출혈 궁금한 후기 2 16:38 196
179021 그외 이렇게 헤어졌을 때 재회하고 싶으면 연락 한동안 참는 게 나을지 궁금한 중기.. 6 16:10 338
179020 그외 자폐 스펙트럼 여자아이 키우는 중기 13 15:29 1,673
179019 그외 성심당 떠망고(미니망고시루?) 매일 먹는 후기 15 15:22 1,328
179018 그외 편의점 진열대 니코틴 검출 관련 기사 보고 건강염려증 도진 초기 3 14:57 262
179017 그외 조울증 있는데 자아가 분리되는것 같은느낌이 드는 중기 2 14:48 265
179016 그외 초등학생 고학년 자녀를 둔 전업주부의 삶과 목표가 궁금한 초기 11 14:07 756
179015 그외 결혼한덬들, 본인이랑 배우자 mbti 궁금해! 61 13:32 736
179014 그외 외로움 많이 타는 친구를 둔 초기 4 13:29 409
179013 그외 디자이너 6년차 현타 씨게온 현재의 중기 4 13:16 797
179012 음식 보들보들 치즈라면 먹은 후기 2 12:39 330
179011 그외 뭐든지 끝까지 미루는게 고민인 후기 8 12:31 431
179010 그외 한밤중에 깨서 갑자기 무서웠던 후기 3 11:53 463
179009 그외 안친한 직원이라 카톡 그만 할 방법을 찾는 중기 17 11:22 1,384
179008 그외 나도 몰랐던 외국인 친구들이 많았던 후기 7 11:05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