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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공조 / 더킹 본 후기(스포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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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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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두개 연달아 보는걸 좋아하는 나덬은 오늘 공조와 더킹 두개를 연달아 보고왔어 ㅇㅇ

본 순서대로 후기 써봄. 글솜씨 존못 주의.


공조


개인적으로 그냥 무난한 영화였어.

현빈 멋있고, 유해진 연기 말할 필요 없었고.

다만 개연성 별로 없이 너무 두루뭉술 내지 윙스럽게 넘어간 부분이 많아서..

당장 서로 3일동안 있으면서 도청하려하고 도청하고 속고 속이고 이것만 반복인데

갑자기 뭐 총맞을 위험을 감수하고 서로 돕고 구하려 하는게

'이건 뭐 뜬금없이??' 라는 생각부터 들더라고.

근데 그냥 영화니까.. 그러려니 생각하면 보고 돈아까울 영화는 아님.


더킹


내 취향엔 공조보다는 좋았던거 같아.

남자지만 남배우 얼빠라 강동원 조인성 정우성 등 유명한 미남배우 나오는건 꼭 다보러가는데

처음 소개만 볼때는 내 취향 아니겠지 싶었거든. 그냥 조인성 정우성 얼굴보고.. 류준열 호감이라 류준열 나온다니까 본건데

생각외로 좋았음.

감독 연출도 좋았고, 지루한 부분없이 나름 진행도 우리나라 대선 정치상황에 맞춰서 잘나가고...

감독이 이야기하려는 바는 확실히 잘 표현된 영화라고 봄. 호불호는 갈릴듯 한데...

아쉬운게 없진 않았던게..

영화 줄거리가 이야기 초반은 쓸데없이 길고 중후반은 짧은 느낌이 있음.

지루하진 않긴한데 보고나니 초반에 저거 왜저리 늘렸지? 이런 생각도 들고.

배성우가 조인성 설득하는 장면은 뭐 저리 뜬금없이 선정적인 씬을 넣었는지 모르겠고.

사족으로

감독이 이야기 하려는건 뭔지 알겠고 나름 잘 표현된 영화라 생각하는데 나는 보면 볼수록

개취로 '아 이거 그런거 없이 그냥 조인성-류준열 우정비중 높았으면 좋았겠다' 싶더라. 아예 느와르쪽으롴ㅋㅋㅋ

류준열 캐릭터가 진짜 매력있음.

후반에는 조인성 복수하려는 장면 보면서

조인성이 정우성한테 복수이유를 류준열 죽음으로 집중시키고,

초반 겉가지 빼서 조인성 류준열 우정 부각시키는 장면 몇 넣고(솔직히 너무 뜬금없이 넌 위로 올라가라 더러운일 내가 할께 하는 건 좀...... )

했으면 내 취향 저격 했을 듯... 이러면서 봤어 ㅋㅋㅋㅋ 이럼 너무 생추어리긴 한데...

몇몇 후기들 보니 연기 이야기가 좀 있는데 난 그럭저럭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던거 같고.

너무 기대하면 쏘쏘 정도인 영화고 기대 안하고 보면 만족스러울만한 영화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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