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잠이 안온다
그렇다고 낮에 인생을 충실하게 사는 것도 아니고
허비하고 있다는 죄책감이랑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기력함이랑
인생을 좀먹고 있는데 뭘 할 의지도 기력도 인제 없고
죽고싶다 싶을때 이거 들으면 이상하게 좀 낫더라
월드투어, 퍽윗어스는 죽고 싶을때 들으면 좀 뭔가 숨 트이는 기분
손잡아줘요랑 마이스타랑은 기분 좀 좋아져
한숨이랑 희망고문이랑 들으면 울고싶고
밤샘은 듣고 있으면 그냥 나 혼자가 아니구나 하는 그런 위로도 받고
왠지 모르겠는데 뭔가 좀 나아지는 기분
내일은 제발 이러지 말자 멍청한 나야 정신차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