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년전쯤부터 내가 그 해에 가장 좋게 들었던 노래 베스트 10을 뽑아 들어왔던 덕이야.
가요와 제이팝 이렇게 두부문으로 나눠왔고 작년 한해동안 내가 가장 즐겨듣거나 호감가는 가요를
내 주관적인 기준으로 선택한 결과물과 선정 사유를 후기로 끄적여 봄.
1. Dream(수지, 백현): 16년 1월부터 음원을 강타해 당연히 이 곡을 첫 트랙으로 꼽음. 두사람의 화음과 잘 어울렸던 재즈풍의 분위기 등 처음 들었을때부터 꽂힌 곡.
2. cheer up(트와이스): 내가 아닌 그 누구라도 작년 한해를 빛낸 곡을 꼽을때 이 노래를 제외 할 수 있을까?
3. 상상더하기(라붐): 라디오에서 처음 접하고 좋다라는 느낌이 딱 들음. 가사와 멜로디가 너무나 상쾌해!
4. 카니발(가인): 아이유 분홍식 짭이라는 오명이 있긴했지만, 내 기준 분홍신보다 좋게 들음.
5. bye bye my blue(백예린): 백예린의 목소리와 너무 잘어울렸던 감성 충만했던 곡.
6. 할 말(백아연): 싱글타이틀이었던 '쏘쏘'보다 훨씬 더 좋았음. 개인적으로 이 곡을 타이틀로 밀었어야 했다고 봄.
7. 내가 설렐 수 있게(에이핑크): 음원, 음악순위 등 객관적인 지표는 별로였지만, 들을수록 질리지않고 가사가 여자여자한 느낌이 강해서 좋아.
8. 받는 사랑이 주는 사랑에게(다비치): 최고의 힐링송. 힘들었던 작년 가을 이 곡을 귀에 달고 살았다.
9. 우주를 줄게(볼빨간 사춘기): 중간에 랩이 거슬린다는 사람도 있는데 내겐 그 랩조차 달달하게 들렸을정도로 사랑스러웠던 곡.
10. 그리고 우리(규현): 앞서 선곡한 곡들은 대부분 알텐데 이 곡은 아는 덬이 거의 없을듯. 작년 한해 내가 뽑은 유일한 남자가수의 곡인데 규현 목소리와 가사가 너무 잘 어울려.
이상 10곡이고,,,단순히 선곡뿐만 아니라 트랙배치에도 엄청 곡들인 결과물임.
매년말 그 해 좋게 들었던 선곡하고 그 곡들끼리 순서정하고,,, 이거 은근 재밌고 애착가는 작업이야. 덬들에게도 추천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