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장충체육관에서 에이핑크 콘서트보고왔음.
오후 6시 시작해서 9시 반쯤 끝남. 스탠딩석이었는데 허리아프고 너무 더워 중간에 패딩벗음..
그보다 문제는 사람들이 공연을 보러온건지 사진(동영상)찍으러 온건지 햇갈릴정도로 스맛폰만 들고 있어서 시야가 가려져 좀 짜증났음.
이러한 불편에도 불구하고 스탠딩이라 맴버들 가까이서 볼 수 있어 만족. 한 3미터 앞에서 손나은 지나갈때 막 오오 이러면서 ㅋㅋㅋ
전체적인 선곡은 만족스러움. 중간중간 영상도 지루하지 않게 괜찮았음. 좀 오글거릴때도 있었지만.
각 맴버들을 직접 본 소감
박초롱: 눈물이 많다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닌듯. 역시나 가장 먼저 눈물보임. 마지막 개인멘트때보니 리더라 그런지 그룹장래에 대한 생각이 많아보임.
오하영: 맴버 중 가장 글레머러스 함.
손나은: 얼굴, 피지컬 대박. 맴버 중 키도 제일 큰 듯해보이고 늘씬 함.
김남주: 생각보다 노래 잘해서 나중에 검색해보니 그룹내 보컬라인이라고.
윤보미: 쾌활 그 자체. 자작곡 개인무대도 제일 좋았음.
정은지: 에이핑크에서 정은지는 없으면 안되겠더라. 노래 잘하는건 알고있었는데, 멘트센스, 스테이지 매너, 팬서비스도 발군임.
콘서트 관람 후 정은지 급 호감되어 사진찍어 봄.
다 보고 나가는데 하나씩 나눠주더라. 아까워서 못먹을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