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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집고치다가 화병 터져 나가서 돌아버리겠는 후기... ㅋ (3개월이 8개월을 훌쩍 넘기는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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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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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부터 엄마가 세컨하우스 노래를 불러서 8월에 집에서 차로 20분거리 산쪽에 2층짜리 주택구매함

집이 워낙 오래되고 오래 비었던 집이라 절대 집보수+인테리어 필요해서 업체 알아보려는데 부동산에서 인테리어업체 소개해준다함

나는 더 알아보고 계약해도 안늦다. 특히나 이렇게 연계된 업체는 더 못믿는다 했는데 엄마가 뭐에 꽂혔는지 모르겠는데 덥썩 계약부터함.. 여기서부터 비극의 시작.

3개월 정도 걸린다는 자신만만한 사장의 얘기와 홀랑 넘어가서 계약서도 표준대로 안쓰고 대충쓴 엄마의 콜라보랄까...

암튼 선입금되고 부동산 주택 잔금도 안치뤘는데 공사 먼저해도 되냐고 해서 전집주인한테 양해구하고 8월말부터 공사 시작함.

사실 나는 따로 살고 엄마가 계속 왔다갔다하고 하는데다 말얹으면 극도로 짜증내는 사람이라 잘되겠거니 했음.

11월인데 공사 진행률 대략 20퍼? ㅋㅋㅋㅋㅋㅋ

올해 넘기지말아달라고 빌다시피했는데 당연히 거뜬히 넘김

1층은 세내주기로 했는데 3~4년 있다가 우리가 살거라고 했는데 세내주는 집이라며 대충 시공하려고 한거 잡은게 몇번인지..

그와중에 엄마는 화장실 위치 옮겨달라고 난리쳐서 돈더주고 옮겨서 공사는 더 늦어짐.

대망의 1월... 공사진행률 50퍼도 안된거 같음.

그와중에 잔금마저 홀라당 줘버린 엄마~~^^

이때 개인적인 일로 쉴때라 결국 사장한테 엄청나게 따짐.

외국가서도 전화로 따지고 그 와중에 술 드시던 사장.. ㅋ

1월 말까지 꼭해주겠다더니 공사안함.

2월 초까지 한다더니 그것도 안함.

설전에는 끝내라했더니 싱크대도 안넣어줌ㅋㅋㅋ

그와중에 수도마저 세는데 그거 보러 온다더니 안옴^^

타일 그지같이 붙여서 현관문앞 타일에 물고여서 난리남^^

비와서 못한다. 사람안구해진다. 핑계는 계속 대고 차일피일 미룸

3월... ㅋㅋㅋ 이거때문에 엄마랑 싸우고 나는 손떼버림. 

4월., 혹시나 해서 물어봤더니 거기서 페인트칠만 했다함ㅋㅋㅋㅋ

빡쳐서 5월 2일에 전화검

5월 2일부터 공휴일빼고 계속 전화하니 쪼으지말라고 5월 11일까지 끝내겠다고 나보고 해야할거 적어서 사진찍어서 보내라함ㅋㅋㅋ(사장이라는 사람이 보수도 아니고 공사할거도 모르고 나보고 적으라하면 어쩌라고)

5월 8일에도 사람 안넣음 이틀안에 끝내겠다 큰소리침

당연히 끝낼리가 있나... ㅋㅋㅋ 방충망 하나 갖다놓음 설치도 아니고 그냥 방충망만 갖다놓은거.

지 개인적인 일이 있었니 뭐니하면서 사과만하면서 차일피일 미루더니 14일날 현관앞에 물 고이는 타일 보수함. 

그 이후로 아무것도 안함 그래놓고 말일까지 다 끝낸다고 또 큰소리침

근데 내일도 사람없어서 공사 진행 안한다함.

빡쳐서 전화하니 바쁘다고 나중에 전화하라함.

언제 하란 소리도 없어서 30분후에 20통 가까이했더니 늦게 전화하라고 소리지르며서 끊음.

그 이후로 30분 간격으로 한통씩했다니 8시다되서 받더니 소리지름ㅋㅋ

말일까지 끝낼테니까 자기한테 전화하지말래. 짐옮기고 치과치료받는데 그렇게 전화하는 사람이 어딨냐. 또 전화하면 지도 어떻게 할지 모른다면서 말일까지 끝낸다고 전화하지말래. 그러고 끊어버림ㅋㅋ

어떻게 8개월째 저러면서 쪼으지말라느니 전화하지말라느니 소리가 나오지?

6천플러스알파를 받아가고 8개월째 저러고 있는데 저정도 각오도 안했나봐.

인테리어 늑장공사 이런거 경찰신고거리도 안된다며?

민사소송 외엔 방법도 없고 해봐야 소보원신고나 국세청신고 뿐인거 아니까 그런건가?

저딴 업체 계약하려던 엄마 더 못말린 내잘못이지만 대체 저 사람을 어떻게 해야 더 고통받게 할수있을까? 이젠 집이고 나발이고 사장을 고통스럽게 히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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