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다.. 옆에서 들어주는 것도 스트레스야
20대중후반이고 나는 밤낮없이 노력해서 그나마 괜찮은 회사 다니고 있어
소꿉친구 중에 한명이 있는데 어릴때부터 자기는 하고싶은 거를 못찾고 잘하는 거를 못 찾았다고 하는 친구가 있거든
그래서 알바만 계속 하고있어. 뭐라도 하면 괜찮지~ 그러면서 너가 하고싶은 것을 찾아 라면서 독려해주고 그랬는데
걔가 맨날 하는 말이 자기는 인플루언서가 되고싶다고 말하는거야
그러면 너가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해서 뭘하냐 물어보면 인스타를 열심히 하면서 자기 사진을 올린대
솔직히 인플루언서 차고 넘치는데..ㅋㅋㅋ 그럼 너의 특색, 사람들이 너를 봐야하는 이유를 찾아라고 말해도 듣는 둥 마는둥.. 얼굴이 이쁜 편은 아니야
그러면서 자기는 출발 선이 다르다. 나도 돈 좀 있는 집이었으면 이러지 않았을텐데 하면서 결국 집안 탓을 하더라..?
내가 보기엔 끈기도 부족하고(인스타도 열심히 하다가 팔로워 안느니까 방치하다가 자기 끌릴때 함) 커플 유튜브를 하겠다하면서 브이로그 같은거 찍는데 솔직히 볼때마다 내가 이걸 왜보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자기들끼리만 재밌는거? 올림
아무튼 옆에서 계속 알고리즘이나 알아서 자기를 띄어줬으먼 좋겠다 라는 심보로 아무것도 안하고 저러니까 좀 스트레스 받는다
덬들도 이런 친구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