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다 각설하고...
직원들끼리 나이가 같아서 같이 술도 많이 마시고... 친하게 지내고... 대표님 욕도 하고... 그러면서 친하게 지냈어.
같이 술 마시고 놀다가 대표님이 내 얘기를 안 좋게 하고 다닌다는 얘기를 들었어. 내용도 구체적이고... 내가 회사 다니다가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서 병원 다니느라 한 달 쉬었거든.. 나 정신병 있다고, 우울증 있다고 말하고 다닌다고, 내 월급 까면서 나 이정도 월급 주는거 맞냐고... 그냥 나 일도 못하고 그런다고 얘기 해주더라고. 친구니까 얘기 해준다고.
같이 술 마시는 멤버는 남자1 여자1 나 이렇게에 +a 이정도야.
그러다가 여자1이 대표랑 싸우고 그만두게 됐어. 걔랑 나랑 친했고, 그 친구다 말 한 상황이 내 입장에선 이해 안되는 이유였고... 그 날 같이 술먹고.. 다음날 남자1도 그만둔다고 말 한 상황.
대표 바로 나한테 와서 면담하자고 하더라.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남자1 여자1이 사실 사귀고 있고 너한테만 비밀로 한다, 걔네가 너 얘기를 많이 안 좋게 하고 다녔다. 이러면서 걔네가 내 뒷담 한 얘기를 구체적으로 해주더라고.. 아직 안 물어봤지만 다른 직원들이랑 같이 삼자대면 해도 된다고. 걔네가 물 흐리고 다닌게 맞다고...
오늘 나 쉬는 날인데 다른 직원이 카톡 보냈는데.. 나 그만두냐고.. 그렇게 소문이 났대.. 출처가 어딘지는 분명한데...
근데 다 그냥 각설하고....
대표도 내 뒷담 까고 직원 친구들도 다 내 뒷담 깠다는게 나한텐 두 번 상처라..ㅋ,,,..ㅋㅋㅋㅋㅋㅋ 뭐 누군가는 거짓말을 했다고 해도..... 그냥 너무 상처 받아서 다 싫어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사도 때려치고 싶고.... 계속 카톡 오는 직원들도 다 차단하고 싶은데 아무한테도 뭘 어떻게 얘기 해야 될지도 모르겠어
현타 오고... 걍 너무 마음이 안좋아.
혹시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조언을 좀 듣고 싶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