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잡고 작품번호 1번부터 다들어봤어.
사후작품까지 중간에 들어놨던게 있어서 혹시안들은거가능성까지하면 90%는 들은것같아.
원래 좋아했던거 사이사이 튀어나오고. 유명한건 뭐 이래서 유명하지 싶어서 더 좋게들리고.
몰랐던거 좋았던거 다시금 검증들어가는 시간이었다....
마주르카 폴로네이즈 녹턴 왈츠 에튀드 소나타 발라드 프렐류드 스케르쵸
바카롤 베르쉐즈 에코세즈 타란텔라 크라코비아크..
잘 안들었던 론도랑 초기작곡들이랑. 초기작곡이 이렇게 좋았다니! 쇼팽역시 천재맞나보다~!!
실내악곡이(쇼팽하면 오케가 별로라는평을뒤엎고) 또 엄청좋아서 감동받음.
원래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그랜드폴로네이즈는 엄청좋아하는데
그거말고도 실내악 다좋은것같아.
다 듣고나니
마치 은퇴해서 다시는 작품못내는 예술가에 대한 아쉬움같은게 막 파도처럼 밀려오네..
ㅠ_ㅠ 울고싶어지는 밤이당... 이게 다란 말인가 이렇게 좋은게 ㅠㅠ
타임머신이 있다면.. 쇼팽이 연주하는거 꼭 몰래가서 들어보고싶다..
그리고 병낫게하는 약 들고 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