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30대인데, 고등학교 친구 중 세명이
내가 너무 과하게 눈치 본다고?
우리랑 있을땐 편하게 해! 억지로 하지마!!
이러는데
ㅋㅋㅋㅋㅋㅋ나는 진짜 내 행동의 스트레스 x, 그 친구들이 좋아서 만나는건데 오히려 자꾸 호되게 말하니까 정말 오프라인에서 만날 때 마다 스트레스야.....
성향 차이인지.. 다른~ 초딩친구, 대학, 직장친군 전혀 나한테 컴플레인 없음
내가 고등학교 이하일때는 애새끼라서 뭐 단체생활 경험이 없었고ㅜㅜ 대학가면서부터 폭풍 알바, 회사 생활로 좀 눈치밥 먹으면서 컸는데. 그러다보니까 지금도 여럿이 있으면 뭐 물따르거나 테이블세팅하거나 (그렇다고 혼자는 아니고 그 고딩친구들도 같이 함)
그래서 갭차이때문일수도 있고
말투도 나는 좀 착한말투(?) 인데...
이 친구들은, 친구사이인데~ 예를들어 내가 휴가다 싶으면서, '야 너는 출근하냐~ 나는 노는데! 좋겠지?' 이렇게 편하게 장난칠 수도 있는데, 내가 그런 상황에서 굳이? 싶어서 조심스러워 하긴함. 애초에 그렇게 재미있는 성격이 아님ㅋㅋ 자칭 노잼
아니 과한 말을 해서? 말 실수를 해서 사과할 수는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오히려 과하게 눈치본다고 (정작 나는 편함....) 자꾸 구박하니까ㅜ 사과를 하고 싶지도 않고
나를 부정하는 것 같아서 기분만 불쾌해지더라고
그렇다고 배려한다고 내가 할말 못하는 것도 아님 ㅠㅠ
내가 먹고 싶거나 가고싶은데 있거나~ 못하는거 있으면 잘 얘기하고.
그냥 누가 장봐서 무더운 짐 들고 있으면.. 들어줄까? 이렇게 물어보는 걸 그들이 싫어함 ㅠㅠㅠㅠ
아니 길 가다가 모르는 할머니의 짐이라도 들어줄 수 있는데; 왜 바로 옆에서 물어보지도 못하냐고ㅜㅜ
그래서 오히려 지금은 그 말에 눈치봐서.... 세팅하거나? 배려의 행동??? 그걸 참고 눈치보느라 ㅠㅠ 약속 나가면 불편해..
그냥 노래 취향 중에 발라드나 슬픈 노래만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내 성격으로 이해하고 받아주면 안되나 서운하고ㅠㅠ 슬펐음. 정작 다른 사람들하고는 충돌 x, 이 친구들은 10년 이상의 사이인데 거리감 느껴진다고 싫다고 하더라고
오히려 소수가 이러니까, 이 친구들이랑 안맞는건지
내가 문제인건지
고민이야 ㅠㅠ 조언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