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신적으로 막 스트레스 받고 있는것 같은 생각은 안들거든? 근데 몸에서 너 지금 스트레스 받고있어 라고 신호를 줄 수 있는거야?
내가 예전에 누웠을 때 목 조이는 느낌이 들더라고.
그땐 별로 심하지 않아서 그냥 고개를 옆으로 하고 턱 치켜들어서 잤어. 그렇게 하면 숨도 잘 쉬고 그 느낌도 많이 안들거든.
그러다 요즘 목 조이는 느낌이 들어서 전처럼 똑같이 했는데 안돼. 그리고 요즘엔 앉아있을 때 가끔 목 조이는 느낌이 들어.
누워있을 때 답답하다보니 숨을 쉬는게 조금 어려워서 걱정이 되길래 인터넷에 찾아봤어. 그랬더니 갑상선, 정신적 문제, 목 디스크라고 해. 근데 각 문제에 대한 초기증상들을 체크해보면 나는 다 아닌것 같거든? 솔직히 해당사항이 없어. 속 괜찮고 신물 안나오고, 생각했을 때 스트레스받는 일 없는것 같고, 목 주변 괜찮은데(병원에서도 목 정상이라 했음) 왜 그럴까?
굳이 세가지 문제에서 뽑자면 스트레스인것 같아.
근데 말이 안되는것 같아. 내가 별 생각이 없는데 몸에서 너 지금 정신적으로 힘들어 하면서 막 신호를 줄수 있는거야?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에 익숙해져서 내가 잘 모르는건가?
참고로 목 살 안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