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인생 너무 힘들어서 이주일 동안 집에 박힘
안 씻고 움직이는 건 배달음식 받거나 화장실 갈 때만 움직임
빠질 수 없는 일정이 있어서 오늘 드디어 씻고(이주일 동안 안 씻고 씻는 경험도 신기했는데 덬들의 비위를 위해 묘사하지 않음)
밖에 다녀왔는데 평소에 잘 걸어다니던 30분 거리... 걷기 힘들더라
처음 밖으로 나오니까 걸을 엄두도 안나서 걍 택시 타고 갔고
돌아올 때는 그냥 걸어왔는데 재활치료하는 거처럼 어기적어기적 천천히 걸음
일정이 책상에 잠깐 앉아 회의하는거였는데 이거도 힘들었음ㅠ
이런 적은 처음이야ㅋㅋ 한 5일 정도 박혀 있다가 나갈 때는 나가면 오히려 힘이 생기고 체력 떨어진거 전혀 못느꼈거든
5월에는 외출해야 할 일이 많아서 마냥 박혀있다간 큰일 나겠구나 싶었음 더 심하게 있었으면 일상을 제대로 소화못할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