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돌 아기고 유아식 진행중이야
이유식 먹을땐 아무거나 다 잘먹어줘서 애가 효자다 먹는게 복스럽다 이랬는데
재접근기 기점으로 채소는 입도 안대서 고민이야ㅠㅠ
예전엔 그래도 애호박새우볶음, 오이무침, 채소 다진 계란찜 정도는 먹었는데
요즘엔 채소가 들어간 그 어떤 것도 거부해
채소 입자가 느껴지거나 채소 맛이 느껴지면 다 뱉어내
매끼 식사시간이 전쟁이야 먹이려는자 vs 거부하는자ㅠ
싫다고 화내고 집어던지고 식판엎고ㅜ
그나마 각종 채소 미트볼에 다져서 여태까지 연명하고 있는 상황이야(고기인줄 알고 먹는모양)
채소 섭취를 몇개월째 미트볼로만 하고 있고 새로운 시도를 거부해
그렇다고 먹는걸 싫어하는 아가는 아니야
유제품 빵 밥 고기 과일은 엄청 좋아해 당위주로 먹다보니깐 편식은 심한편이지만 과체중이야..좋아하는거 안주면 난리나고..가끔 탄수화물(빵 밥)은 두돌 겨우 된 아기가 나보다 많이 먹는거같아ㅠ 어른들은 잘먹어서 예쁘니깐 달라는대로 주라면서 또 살찌니깐 적당히 주라고 모순된 조언만 줘ㅠㅠㅠㅠ
곧 어린이집 입소 예정인데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