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런던여행자체가 재밌다기보단 친구반응이 재밌어서 나도 덩달아 여행재밌어짐
친구가 런던 도착하자마자 벅차하며
"무묭아....여기가....내가....어릴때부터......닥터후 볼때부터 그토록 와보고 싶었던 곳이야....무묭아ㅜㅜㅜ" 이러고
어느 거리 도착하니까 갑자기 눈물글썽거리면서 "무묭아.... 여기가 그곳이아....오아시스 앨범 커버 거리....여기를 내가 드디어 오게되다니...."
펍에서 축구 보고있으니까 친구가 갑자기 벅차하면서 "어릴때부터 epl 엄청 좋아했는데....이게 가능한 이야기였다니..."하면서....감탄하고
베이커가 가니까 "무묭아ㅜㅠㅜㅜㅜㅜㅜ내가 추리소설 좋아하는거알지?? 셜록셜록 ㅠㅠㅠㅠㅠ"이러고
그리고 친구가 여행 bgm도 다 준비해줬더라고
엄청 화창한 날이 있었는데 친구가 "오늘을 위해 준비한 노래!!!!"라면서
Mr. blue sky라는 노래를 같이들음. 노래 멜로디나 가사나 화창한 날에 너무 잘 어울리는 노래더라구 ㅋㅋㅋㅋ이게 런던 올림픽때 나온 노래라고도 설명들음ㅋㅋㅋㅋ
그리고 여행 끝나갈때쯤엔 친구가 슬퍼하면서 닥터후 ost 들려줬는데 뭔가 마지막하고 잘 어울렸음ㅋㅋㅋㅋ특히 친구한테 너무 잘 어울리는 가사더라 ㅋㅋㅋㅋ
친구 반응덕분에 나도 위대한? 곳에 온 거 같아서 재밌었음ㅋㅋㅋㅋㅋ
첨에 서로 하고싶은거 말할때 나는 진짜 조심스럽게 박물관이나 미술관 적당히만 가면 된다했거든...사실 안가고싶었음....근데 솔직히 유럽가면 거의 다 가니까 조심스럽게 말한건데 친구 기뻐하면서 하고싶은거 말하는데 친구 가고싶은곳만가도 미술관 박물관 안갈수 있을거같아서 다 ok함ㅋㅋㅋㅋㅋ 개이득!!!
*참고로 일톡에 올렸던거 좀 더 내용 추가해서 후기방에 올림
그리고 친구한테 이거 쓴거 보여주고 올려도된다고 허락맡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