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프티는 엄마 혈액 속 태아 DNA를 분석해서 염색체 이상 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임.
1, 2차 기형아 검사보다 정확도가 높은 대신 비싸. 병원마다 다른데 내가 다닌 병원은 60만원이었음.
참고로 태아 성별고지 금지는 올해 2월에 위헌 판결나서 이젠 성별 확인이 불법이 아님. 많은 니프티 업체들이 성별 고지 다 해주고 있음.
그래서 나도 다니던 병원에 니프티 맡길때 물어봤는데 병원에선 니프티로는 성별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함.
알고 있던 정보랑 달라서 해당 니프티 업체에 문의함. 업체에서는 병원에서 요청하면 성별 고지 가능하다고 답변을 줌. 대신 병원에서 업체로 전화를 해야한다고 함.
병원에 업체에서 이렇게 답변받았다 전달하니 그때는 의사가 업체에 성별 확인까지 부탁하겠다고 함.
그리고 오늘 니프티 결과가 유선상으로 전달됨. 다행히 유전체 이상은 없음. 그런데 문제의 성별에 대해서는 '니프티 결과 염색체 이상에서 고위험 소견이 발견되지 않았으니 업체에 문의하지 않겠다, 그러니 성별도 못알려준다. 초음파로 진료 보고 확인해라.'는 답변을 받음.
참고로 나는 이사 문제로 다른 지역 병원으로 전원해야해서 초음파로 성별 확인이 가능한 주수에 해당 병원에 못감.
아니 그럴거면 처음부터 업체에 연락해서 요청하겠다는 소릴 하질 말든가ㅋㅋㅋㅋㅋ
이유가 뭔지 물어봐도 그냥 의사가 니프티 결과상 이상 소견이 없으니 업체에 전화하기 싫다고 했다는 답변 뿐임.
그래서 나는 니프티로 성별 확인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확인할 수 없음.
이럴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니프티로 성별 고지 해준다는 병원에 맡길걸 하고 후회중임.
혹시나 임신중인 다른 덬들이 굳이 60-70만원 들여서 니프티 할거면, 병원 잘 알아봐서 자기들 마음대로 말 바꾸는 병원은 가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후기를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