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쿠우쿠우 알바 2일차 후기
4,196 17
2024.04.29 17:54
4,196 17
어제 하고 나서 후기 쓰려고 했는데 일하고 오니까 후기 쓸 기력도 없어서 2일차 후기로 써본당


뷔페 알바 힘들다 도망쳐라 너무 많이 들어서 좀 걱정하면서 갔는데 직원들이 다 착하고 잘 도와주셔서 일 자체는 금방 배운듯..??

나는 홀 담당이라 데스크에서 결제랑 손님 응대, 그릇 수거, 식탁 닦기, 모은 그릇,식기구 등등을 주방에 갖다 주는 역할 위주로 하고 있음 

여기서 짬이 좀 차게 되면 이제 진열된 음식들을 보고 빠진게 있으면 주방에 채워달라고 말하고 주방에서 세척되어 나온 그릇들 정리해서 다시 진열하고 이런 일까지 하게 됨


어제는 주말 치고도 손님이 많은 편이라 4시간 일했는데 막판에는 그냥 멍 때리는 얼굴로 서있게 되더라고 ㅋㅋ 그릇 수거용 카트를 4대 썼으니까 말해 뭐해.. 응..ㅠ 

대신 첫날 빡세게 경험하고 나니까 오히려 오늘은 좀 수월하다 느껴졌어 겨우 2일차지만 나름 요령도 생겼고 이것저것 배우고 나니까 벌써 이시간이네.. 나 아침 10시 출근했는데..🥺 

한가지 아쉬운건 내 멋대로 뷔페 알바니까 밥이 맛있을거라 기대하고 갔는데 직원들은 직원용 식사를 따로 먹어야한단거야..ㅠㅜㅜㅠ 칠리새우 먹고 싶었는데 흑흑..ㅠㅠㅠㅠㅠㅠ 그래도 공짜 밥이니까 군소리 없이 먹었어..ㅎ


일 강도는 막상 일할 때는 몸을 계속 움직이니까 잘 몰랐는데 집에 오고 나니까 다리가 불타는거 같이 근육통이 엄청나더라고..? 평소에 몸 거의 안 쓰고 지병 많은 몸뚱아리로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이었다 ㅋㅋㅋㅜㅜ

쿠팡도 해보고 샐러디도 해보고 나름 이것저것 해봤다고 생각하는데 뭐든지 처음 배울 때는 몸이 넘 힘든거 같어 그래도 가서 움직이면 또 괜찮음! 

단순 노동 반복 위주라 겁 먹었던 것보단 일 자체는 그렇게 어렵진 않았고 뭐든지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는게 제일 중요한거 같아 

좀만 정신 놓으면 접시가 금방 쌓이니까 그거 들고 옮기는 팔힘&요령도 좀 있어야하고..?? 


겨우 2일차지만 기억나는 일화(?)는 생각보다 평일 오전에 혼밥하러 오는 사람이 진~~짜 많다?? 만약 혼밥 걱정하는 덬이 있다면 걱정 ㄴㄴ해 지점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생각보다 많어 ㅋㅋㅋ 

그리고 학부모 모임?으로 오신 아주머니들이 자기들끼리 대화하면서 우리 애는 이런데서 알바 안 시킬거라고 공부 시킬거라고 하시더라 근데 나 연세대 다니는데 ㅎㅎ.. 과외 알바도 8명씩 하는데 ㅎㅎ.. 공부랑 이거랑 무슨 상관인지 전혀 모르겠고,, 

다만 직원 중에 내 또래(한국식 26살)는 거의 없고 대부분 나보다 어리고 고등학생도 많아 저녁 타임은 9할이 고딩 친구들..!! 서로가 서로의 나이를 신기해 하고 있어 ㅋㅋㅋ 아줌마 알바 잘 하지..^^?? 


집안 형편 때문에 생활비를 벌어야해서 시작한 알바인데 제발 몸이 빨리 적응해서 힘 덜 들이고 오래 일하고 싶당 ㅎㅎ

그러면 나는 또 과외 수업 두개 하러 빠빠이..😱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 X 더쿠💛] 비타민C + 레티놀의 혁신적인 결합! #투명모공세럼 <비타티놀 세럼> 체험 이벤트 377 00:09 9,41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125,49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823,2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287,85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472,3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2632 그외 2인가구 식세기 고민중인 중기 3 16:41 29
152631 그외 오늘 요리한 후기 2 16:35 93
152630 그외 방 3개인 집인데 아기방이 필요한지 궁금한 후기 9 16:30 137
152629 그외 엘지페이 가지마 후기 1 15:59 160
152628 그외 배변습관 고친 후기 5 15:33 327
152627 그외 신이 있다고 느껴본 적 있는지 궁금한 중기 9 14:58 197
152626 그외 심한 치질로 수술해야되는데 응원이 필요한 후기 5 14:53 192
152625 그외 본인이 우울증인거 모를수도 있어? 13 14:08 507
152624 그외 미래가 기대되지않으면 어떻게 해야될까 조언구하는 중기 3 14:07 126
152623 그외 결벽증 이러다 죽겠다 생각하면 조금이라도 고쳐지는지 궁금한 중기 2 14:04 106
152622 그외 디딤돌 대출받고 집 산 후기 14 13:34 739
152621 그외 매 끼니 집밥 해먹는거 스트레스 후기 11 13:15 610
152620 그외 덬들 집 분위기는 조용한지 활발한지 궁금한 중기 19 12:08 398
152619 그외 여자한테 페미냐는 소리 들어본 후기 17 11:09 1,286
152618 그외 위태로운 (?) 지금 상황에서 내가 할수 있는걸 찾는 후기 8 10:56 502
152617 그외 노이즈캔슬링 성능에 대해 궁금한 후기....ㅠㅠㅠ(안답답한지 궁금함) 12 10:12 345
152616 그외 새끼 고양이 어떻게 해야되는지 궁금한 후기 26 09:36 1,042
152615 그외 임산부 병원가는날짜 골라줬음하는 초기 7 08:54 446
152614 그외 실제로 너 여시하냐고 묻는 사람있다고 해서 놀란 후기(펑) 46 08:05 2,019
152613 그외 후기방 핫게 맨뒤로가서 잠깐 본 후기 4 07:52 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