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쿠우쿠우 알바 2일차 후기
4,321 17
2024.04.29 17:54
4,321 17
어제 하고 나서 후기 쓰려고 했는데 일하고 오니까 후기 쓸 기력도 없어서 2일차 후기로 써본당


뷔페 알바 힘들다 도망쳐라 너무 많이 들어서 좀 걱정하면서 갔는데 직원들이 다 착하고 잘 도와주셔서 일 자체는 금방 배운듯..??

나는 홀 담당이라 데스크에서 결제랑 손님 응대, 그릇 수거, 식탁 닦기, 모은 그릇,식기구 등등을 주방에 갖다 주는 역할 위주로 하고 있음 

여기서 짬이 좀 차게 되면 이제 진열된 음식들을 보고 빠진게 있으면 주방에 채워달라고 말하고 주방에서 세척되어 나온 그릇들 정리해서 다시 진열하고 이런 일까지 하게 됨


어제는 주말 치고도 손님이 많은 편이라 4시간 일했는데 막판에는 그냥 멍 때리는 얼굴로 서있게 되더라고 ㅋㅋ 그릇 수거용 카트를 4대 썼으니까 말해 뭐해.. 응..ㅠ 

대신 첫날 빡세게 경험하고 나니까 오히려 오늘은 좀 수월하다 느껴졌어 겨우 2일차지만 나름 요령도 생겼고 이것저것 배우고 나니까 벌써 이시간이네.. 나 아침 10시 출근했는데..🥺 

한가지 아쉬운건 내 멋대로 뷔페 알바니까 밥이 맛있을거라 기대하고 갔는데 직원들은 직원용 식사를 따로 먹어야한단거야..ㅠㅜㅜㅠ 칠리새우 먹고 싶었는데 흑흑..ㅠㅠㅠㅠㅠㅠ 그래도 공짜 밥이니까 군소리 없이 먹었어..ㅎ


일 강도는 막상 일할 때는 몸을 계속 움직이니까 잘 몰랐는데 집에 오고 나니까 다리가 불타는거 같이 근육통이 엄청나더라고..? 평소에 몸 거의 안 쓰고 지병 많은 몸뚱아리로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이었다 ㅋㅋㅋㅜㅜ

쿠팡도 해보고 샐러디도 해보고 나름 이것저것 해봤다고 생각하는데 뭐든지 처음 배울 때는 몸이 넘 힘든거 같어 그래도 가서 움직이면 또 괜찮음! 

단순 노동 반복 위주라 겁 먹었던 것보단 일 자체는 그렇게 어렵진 않았고 뭐든지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는게 제일 중요한거 같아 

좀만 정신 놓으면 접시가 금방 쌓이니까 그거 들고 옮기는 팔힘&요령도 좀 있어야하고..?? 


겨우 2일차지만 기억나는 일화(?)는 생각보다 평일 오전에 혼밥하러 오는 사람이 진~~짜 많다?? 만약 혼밥 걱정하는 덬이 있다면 걱정 ㄴㄴ해 지점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생각보다 많어 ㅋㅋㅋ 

그리고 학부모 모임?으로 오신 아주머니들이 자기들끼리 대화하면서 우리 애는 이런데서 알바 안 시킬거라고 공부 시킬거라고 하시더라 근데 나 연세대 다니는데 ㅎㅎ.. 과외 알바도 8명씩 하는데 ㅎㅎ.. 공부랑 이거랑 무슨 상관인지 전혀 모르겠고,, 

다만 직원 중에 내 또래(한국식 26살)는 거의 없고 대부분 나보다 어리고 고등학생도 많아 저녁 타임은 9할이 고딩 친구들..!! 서로가 서로의 나이를 신기해 하고 있어 ㅋㅋㅋ 아줌마 알바 잘 하지..^^?? 


집안 형편 때문에 생활비를 벌어야해서 시작한 알바인데 제발 몸이 빨리 적응해서 힘 덜 들이고 오래 일하고 싶당 ㅎㅎ

그러면 나는 또 과외 수업 두개 하러 빠빠이..😱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자녹스 X 더쿠💙] 여름 꿀템🔥❄️ 얼려쓰는 비타민 수딩젤! 이자녹스 <비타맥스 아이싱 수딩젤> 체험 이벤트 328 06.17 15,00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47,91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18,41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78,74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03,9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2572 그외 기미 제거엔 어떤 시술이 좋을까? 2 02:33 161
152571 그외 쓰레기집에서 14년 9 00:42 631
152570 그외 정신과 약 먹고 광명찾았다<무슨 말인지 궁금판 중기 6 00:26 338
152569 그외 어른들은 어디서 삶의 재미를 찾았을까 6 00:22 395
152568 그외 사이비 친구와의 손절을 고민하는 초기 3 06.17 335
152567 그외 그림그리거나 이모티콘 그려보고 싶은데 태블릿 고민 4 06.17 190
152566 그외 혼자 좋아하는거 어떻게 그만해야하는지 궁금한 중기.. 5 06.17 356
152565 그외 대학 전공 안맞다 < 이게 어떤 소린지 전공안맞는 덬한테 궁금한 초기 18 06.17 460
152564 그외 독립가 내용이 궁금한 초기 3 06.17 361
152563 그외 이런 상황에서 자취하러 나가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인 후기 3 06.17 304
152562 그외 아무리 힘든일도 다 지나간다는 말을 믿고 싶은 후기 7 06.17 617
152561 그외 치과덬들.. 도움을 요청하는 초기 6 06.17 672
152560 그외 팔자주름이 깊어질랑 말랑하는데 방법이 궁금한 중기 9 06.17 660
152559 그외 요식업종 일하는 덬들은 다양한 종류의 진상을 어떻게 대응하는지 궁금한 중기 1 06.17 179
152558 그외 긴글주의) 20대 후반 고졸 무스펙 현실적인 조언 부탁하는 초기 15 06.17 1,145
152557 그외 덬들 업무는 쉬운지 어려운지 궁금한 중기 8 06.17 431
152556 그외 취미 악기로 칼림바 어떤지 궁금한 초기 1 06.17 373
152555 그외 글쓰는 건 어렵고 귀찮은데 소재떠오르면 글쓰고싶은 거 좋아하는 거 맞는지 궁금한 중기 3 06.17 351
152554 그외 손절해서 무리가 갈라진(?)경우가 궁금한 후기 23 06.17 1,255
152553 그외 가치있는 소비를 하고싶은 중기 40 06.17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