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heqoo.net/review/3151711030
이전 글은 이건데 혹시 언급금지면 알려줘!
근데 생각보다 준비할 게 많은 거야.. 일단 드레스부터 이야기하자면 미국에서 사기에는 기본 200달러이고 좀 예쁜 거 사려면 500달러는 넘길래 진짜 놀랐어.. (내친구는 800달러를 씀) 나는 다행히 짱금손 친구가 만들어줘서 유니크한 공주님 드레스를 입었어! 심지어 내가 좋아하는 뮤지컬 주제로 만들어줘서 더욱 특별했어!!
그리고 보통은 코사지랑 부토니에를 맞추는데 요즘은 트렌드가 부케로 바뀌었길래 나는 헤어 악세사리랑 부토니에를 맞춰서 제작 맡겼어. 실크플라워로 만들어서 평생 소장할 수 있게끔!! 근데 막상 부케 들고 다니려니 번거로울 것 같아서 코사지로 함
특히 헤어 악세사리가 자연광 아래서 너무 예뻤다..
당일날은 집에서 헤어랑 메이크업 하고 근처 공원 가서 사진 열심히 찍고 연회장에 갔어! 나도 애인도 외향형은 아니라 테이블에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춤은 조금만 추고 뒷풀이 갔었어!
뒷풀이라기엔 친구들이 다 건전해서ㅋㅋ 레스토랑에 앉아서 밀크쉐이크 마시면서 수다 떨다가 헤어진ㅋㅋㅋㅋ
생각보다 할 이야기가 없네.. 아무튼 그렇게 가기 싫었던 프롬이지만 막상 가니까 재밌었고 인생사진도 많이 찍어서 좋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