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그만둘 용기가 없는 후기
2,252 2
2024.04.27 21:50
2,252 2

내가하는 업무는 병원cs업무야 병원관련 전공을 하진 않았고 직업적으로나 무슨 직장이라든지 하고싶은게 없었던터라

일단 돈은 벌어야되고 백수짓 할수는 없으니까 3년전 행정직이라는 공고를 우연히 보고 이력서를 제출하고 면접을 보고 덜컥 합격을하게되면서 다니게되었어  

분명 행적직으로  취직을했는데 콜센터로 전향된거같은 누구는 오래다녔다 생각할수도 있고 누구는 또  짧게 아직 한참 멀었네라고 느낄수있는 4년 

사표 던지고싶던 우역곡절도 많았고 초반엔 아무런 병원지식도 없지 진료과도 너무 많지 부서도 많지 같은 대학 출신들이 많아서 직원들 텃세도 있었고 

환자들 케이스도 너무 다양하지 뭐만하면 민원 걸지 아님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이상한 또라이들이라든지 계속 바뀌는 절차들 탄력근무 한달전부터

연차 반차도 짜주는데 절대 변경 불가 등등

근데 또 무조건 친절강요한다던지 하루에 200통정도는 받아서 상대하는데 전화받는게 뭐가 힘드냐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고말야 

정말.. 뭐 이런 거지같은곳이 다있나 싶고 너무 벅차고 내가 언제까지 버틸수있을까 생각하면서 

그렇게 1년 버티고 2년 버티고 3년 4년 주말, 공휴일까지 출근도 잦고 10일 출근해서 일하는 일들도 너무 많아 근데도 작디 작은 월급 받으면서 버틴 이유는

쉰기간 2년이나 됐었고 모아둔 돈도 쉬면서 다 써버리고 부모님한테 매일 듣는 비난 등

내 자존감이 진짜 바닥까지 내려갈때로 내려간상태였었거든 다니는 회사 면접도 사실 에휴 이번에도 떨어지겠지 뭐 하고 본거였는데 덜컥 붙은거고

이런것들이 등등 있다보니까 버텼는데 

요즘 점점 불만이나 내 정신이 못버티겠는거야.. 돌아버릴거같다고 해야되나 뭔가 방향성이라는걸 잃어버린느낌이랄까 

사람이 왜.. 사는걸까 뭐땜에 뭐를..위해서 왜 이렇게까지 힘들게 살아야되지싶고  남한테 찡얼거리는거같아서 말도 못하겠고

한번 얘기하면 계속 얘기하게되서 어느순간부터 미안해지고 눈치보게되고 그렇더라고

뭔가 어디서부터 언제부터인지 잘모르겠는데 앞으로 나아가야지가 나아지겠지가아니고 아 내인생은 앞으로도 이러겠지 계속 반복이겠지 늙겠지 ㅜ

나이만 서른이지 남들처럼 뭔가 띄어난 능력도없고 연애도 결혼도 결정도 못하는 이런 미성숙한 사람이 될거라고 생각못했는데 말이야 

그냥 모든게 다 무섭게 느껴져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누즈 X 더쿠] 🧊WARNING COLD!🧊 서늘하다 못해 얼어버린 틴트? 누즈 신제품 #냉기립(FEAT. 토미에립) 출시 사전체험 이벤트 517 05.14 29,96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681,77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437,5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807,95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955,8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8921 그외 왜 이렇게 외적인 부분에 관심이 많은지 모르겠다 02:57 73
178920 그외 생애 첫 토익학원 후기 01:43 105
178919 그외 함안 낙화놀이 보고 온 후기 6 01:08 330
178918 그외 첫 사회생활인 덬, 회사에서 내 얘기를 하면 후회가 되는 후기 9 00:11 432
178917 그외 주요 우울장애로 장애등급 받은 후기 5 05.14 1,057
178916 그외 웨딩촬영용 값싼 반지 사는거 어떻게 생각해..? 37 05.14 1,546
178915 그외 그렇게 평생을 영어하기 싫어하더니 드디어 동기가 생긴 중기 9 05.14 784
178914 그외 갤럭시 핏3쓰는사람들 후기가 궁금한 후기 4 05.14 273
178913 그외 헤어졌는데도 자꾸 나랑 만나고 있다고 말하는 전남친이 미친새끼인거 같은 후기 13 05.14 1,250
178912 그외 잡학다식한 유튜브 채널 추천받고싶은 후기 26 05.14 773
178911 그외 제주도 택시기사한테 쌍욕먹은 후기 7 05.14 1,153
178910 그외 아토피 환자들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알것같은 중기 5 05.14 518
178909 그외 제주도 한달살이가 궁금한 초기 9 05.14 873
178908 그외 수술후 녹는실 없어지는 기간 초기 (경험자들 궁금해) 6 05.14 660
178907 그외 취업걱정중인데 뭐 되는게 없어서 정신나갈거같은 후기(긴글) 3 05.14 585
178906 그외 제정신인 사이ㅂ ㅣ는 없겠지? 초기 18 05.14 1,381
178905 그외 요요가 무서운 후기 22 05.14 1,254
178904 그외 일본여행 후기하나를 찾고있는 후기 5 05.14 844
178903 그외 태양(폭)풍 후기, 태양(돌)풍 중기 3 05.14 670
178902 음식 케이크파는 카페 보통 1인1음료이라 아쉬운 후기 16 05.14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