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블로그로 월 100만원씩 버는 중기
6,521 28
2024.04.26 17:12
6,521 28

블로그 포스팅해야하는데 일하기 싫어서

손가락 가볍게 풀어볼까하고 쓰는 글. 

 

이런저런 사정으로 일을 그만두게 되면서 

처음에는 그냥 취미삼아 소소하게 했던 블로그인데 

조금씩 규모가 커지면서 부수입 올리는 중이야 

 

후기 작성하고 선물 받고 이벤트 응모하다가 

정보성 글도 올리고 암튼 꾸준히 블로그를 했어 

내가 말하는 것보다 글로 쓰는걸 더 좋아하기도 했고 

 

처음에는 잘 몰라서

방문체험단(맛집이나 미용실, 피부관리)을 주로 하다가 

사회성 없는 iiii형이라 너무 힘들기도 하고, 

자기들이 광고 의뢰를 한건데 거지(...)취급 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방문형 체험단은 이제 아예 안 하고 있어 

(아 호캉스 가는거 좋아해서 가끔 호텔체험단 뜨면 그건 신청해서 다녀오기는 해) 

 

조금씩 한 가지 분야로만 글 써서 네이버에서 하는 인플도 선정되고 

메일로 브랜드명, 본인 소속/이름 정확하게 밝히면서 고료 제시하는 곳만 골라서 

제품(서비스)+원고료 받고 

내가 관심 가지는 분야 제품만 꾸준히 신청해서 서포터즈+체험단도 하고 있어 

 

그래도 내가 뭔가 일을 좀 깔끔하게 하는 편인지 

한번 연을 맺은 곳과는 2-3년 이상 일을 같이 해서 

고정적인 수입이 발생하고 있기도 해. 

 

 

서비스 제공 받는 품목을 돈으로 환산하지는 않고, 

그냥 통장에 입금되는 것만 정리하면 평균 월 100만원 정도 벌었는데,

그것까지 포함한다면 조금 더 벌거나 생활비를 절약하는 거라고 볼 수도 있겠다. 

 

내가 물욕도 없고 거주환경이나 이런게 안정적인 편이기도 해서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돈을 제외하고는 모두 모으면서 

투자도 소소하게 하고, 일단 시드머니 만들고 있어 

 

예전에 일 그만 둔 것도 내가 예민하고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기도 해서 

자살시도도 하고, 우울증 치료도 꽤 오래 받은거라 

사회에 나가서 뭔가를 한다는게 쉽지가 않더라고 

 

 

업무 제안/소통도 메일이나 카톡으로 하고 

제품을 받아도 택배를 통해 받으니까 

사람들과 크게 부딪히지 않아도 되서 좋더라 

 

인간관계가 최소화되니까 

훨씬 정신적으로도 건강해지고 

일단 적지만 돈을 버니까 

내가 쓸모있는 사람이 된 것 같아서 

정신적으로도 많이 건강해진 기분이야 

 

 

물론 막 한달에 직장생활 하시는 것만큼 벌고 

블로그로만 천만원 이상 버는 상위 블로거들도 있지만

 

그냥 소소하게, 꾸준히, 잔잔하게 벌고 있고 

치료 종결해서 단약도 했고 

상담도 무사히 종료하고 

운동도 하면서 

그럭저럭 잘 지내는 나를 기록해보고싶었어 

 

 

 

 

 

읽어줘서 고마워! 

 

 

 

목록 스크랩 (4)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9571 05.03 72,70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90,90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43,18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00,9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85,47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15,10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8856 그외 애기는 엄마 예쁘다고 하는데 주변에선 애기가 싫어한다고 말하는 중기 19 05.08 1,273
178855 그외 서른 넘었는데 자리 못잡아서 어버이날 초라한 중기 8 05.08 1,149
178854 그외 어버이날 부모 선물 고르면서 신나는 자식들 부러운 후기 4 05.08 646
178853 그외 삶에 만족한다는 말이 정확히 무슨 말인지 궁금한 중기 7 05.08 430
178852 그외 헤어라인 왁싱 레이저 궁금한 후기! 1 05.08 76
178851 그외 지금 삶에 만족하는데 왜 우울증상이 있는지 궁금한 중기 13 05.08 1,052
178850 그외 학원 등록에 도움 구하는 중기 05.08 111
178849 그외 부모님 기대에 부응하기 피곤한 초기 7 05.08 688
178848 그외 긴 여행이 나를 찾는데에 도움이 되는지 궁금한 초기 19 05.08 1,108
178847 그외 나도 어버이날주제 내가 신경써야하는건지 궁금한 중기 11 05.08 843
178846 그외 부모님한테 차별받는거 서른넘어도 서러운 후기 8 05.08 1,025
178845 그외 남편보고 우리 부모님한테 어버이날 연락드리라고 요구해도 되는 부분일까? 20 05.08 2,044
178844 그외 매년 어버이날마다 싸우는 가정 흔한지 궁금한 초기 8 05.08 1,013
178843 그외 가봤던 동남아 여행지 중 가장 좋았던 곳 추천받고싶은 초기 32 05.08 935
178842 그외 안경안쓰고 다니던 덬 라섹 한달 후기 4 05.08 548
178841 그외 뭐든 피터지게 예약해야 하는거 너무 지겹고 귀찮고 포기하게 되는 중기 24 05.08 1,683
178840 그외 무월경이 지속돼서 걱정되는 중기.. 12 05.08 1,001
178839 그외 줄이어폰 장단점 후기 5 05.08 496
178838 그외 생에 처음....^^ 으로 스케일링 받은 후기 (사진 주의) 5 05.08 1,354
178837 음식 성심당 망고시루 후기 13 05.08 2,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