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블로그로 월 100만원씩 버는 중기
6,618 28
2024.04.26 17:12
6,618 28

블로그 포스팅해야하는데 일하기 싫어서

손가락 가볍게 풀어볼까하고 쓰는 글. 

 

이런저런 사정으로 일을 그만두게 되면서 

처음에는 그냥 취미삼아 소소하게 했던 블로그인데 

조금씩 규모가 커지면서 부수입 올리는 중이야 

 

후기 작성하고 선물 받고 이벤트 응모하다가 

정보성 글도 올리고 암튼 꾸준히 블로그를 했어 

내가 말하는 것보다 글로 쓰는걸 더 좋아하기도 했고 

 

처음에는 잘 몰라서

방문체험단(맛집이나 미용실, 피부관리)을 주로 하다가 

사회성 없는 iiii형이라 너무 힘들기도 하고, 

자기들이 광고 의뢰를 한건데 거지(...)취급 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방문형 체험단은 이제 아예 안 하고 있어 

(아 호캉스 가는거 좋아해서 가끔 호텔체험단 뜨면 그건 신청해서 다녀오기는 해) 

 

조금씩 한 가지 분야로만 글 써서 네이버에서 하는 인플도 선정되고 

메일로 브랜드명, 본인 소속/이름 정확하게 밝히면서 고료 제시하는 곳만 골라서 

제품(서비스)+원고료 받고 

내가 관심 가지는 분야 제품만 꾸준히 신청해서 서포터즈+체험단도 하고 있어 

 

그래도 내가 뭔가 일을 좀 깔끔하게 하는 편인지 

한번 연을 맺은 곳과는 2-3년 이상 일을 같이 해서 

고정적인 수입이 발생하고 있기도 해. 

 

 

서비스 제공 받는 품목을 돈으로 환산하지는 않고, 

그냥 통장에 입금되는 것만 정리하면 평균 월 100만원 정도 벌었는데,

그것까지 포함한다면 조금 더 벌거나 생활비를 절약하는 거라고 볼 수도 있겠다. 

 

내가 물욕도 없고 거주환경이나 이런게 안정적인 편이기도 해서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돈을 제외하고는 모두 모으면서 

투자도 소소하게 하고, 일단 시드머니 만들고 있어 

 

예전에 일 그만 둔 것도 내가 예민하고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기도 해서 

자살시도도 하고, 우울증 치료도 꽤 오래 받은거라 

사회에 나가서 뭔가를 한다는게 쉽지가 않더라고 

 

 

업무 제안/소통도 메일이나 카톡으로 하고 

제품을 받아도 택배를 통해 받으니까 

사람들과 크게 부딪히지 않아도 되서 좋더라 

 

인간관계가 최소화되니까 

훨씬 정신적으로도 건강해지고 

일단 적지만 돈을 버니까 

내가 쓸모있는 사람이 된 것 같아서 

정신적으로도 많이 건강해진 기분이야 

 

 

물론 막 한달에 직장생활 하시는 것만큼 벌고 

블로그로만 천만원 이상 버는 상위 블로거들도 있지만

 

그냥 소소하게, 꾸준히, 잔잔하게 벌고 있고 

치료 종결해서 단약도 했고 

상담도 무사히 종료하고 

운동도 하면서 

그럭저럭 잘 지내는 나를 기록해보고싶었어 

 

 

 

 

 

읽어줘서 고마워! 

 

 

 

목록 스크랩 (4)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023,04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66,24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20,4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714,14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37,6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8886 그외 엄마가 손가락 퇴행성관절염으로 고생중인데 영양제 추천바라는 중기! 2 05:55 128
178885 음악/공연 10년정도 전에 들었던 가수랑 노래 찾는 후기 3 05:26 194
178884 그외 친한 후배 만나는데 후배의 남친이 같이 놀고 싶어하는 심리가 궁금한 중기 4 04:13 379
178883 그외 삶이 지치는데 다들 행복한일 적어줬으면 하는 초기 5 04:05 159
178882 그외 친구였던 애한테 친구비용 뜯겼다고 씹히고 있는 중기 6 03:29 422
178881 그외 1 잘못 한 거 가지고 100 잘못한 죄인 만드는 사람 손절하고 싶은 초기 1 02:31 203
178880 그외 오래된 집 콘센트 교체 공사 얼마 주기로 하는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한 중기 3 01:38 158
178879 그외 윗집인지 아랫집인지에서 섹스하는 소리가 너무 대놓고 들리는 후기 15 00:36 1,195
178878 그외 내가 힘드니까 주변 사람을 흘려보내는 것 같은 중기 1 00:23 208
178877 그외 다른 덬들도 이런지 궁금한 중기 3 00:06 246
178876 그외 [조언부탁] 대놓고 꼽주는 교수님 때문에 미쳐버리겠는 중기 9 05.09 605
178875 그외 자연분만/제왕절개/초유도 안먹이고 약먹고단유/모유수유까지 다 해본 후기!! 7 05.09 290
178874 그외 어버이날 마음이 무거웠던 후기 3 05.09 451
178873 그외 남친이랑 결혼관 달라서 슬픈 중기 32 05.09 2,155
178872 그외 기침때문에 미쳐버리겠는 중기 11 05.09 390
178871 그외 할일 체크리스트 만들어도 정리가 안 돼서 할일 전 맨날 체크리스트만 만드는데 벗어나고 싶은 초기... 2 05.09 231
178870 그외 30대 이상 덬들 자궁경부암 주사 맞았는지 궁금한 후기 67 05.09 1,476
178869 그외 엄마랑 같은곳에 구직하면 이상한지 궁금한 초기 5 05.09 1,035
178868 그외 전세보증금 못받아서 보증보험 사고접수하고 온 중기 2 05.09 531
178867 그외 큰돈 쓰기 무서운 후기 12 05.09 1,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