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생 포기하고 싶은 일 터져서 몇주째 안씻고 배달음식이나 시켜먹으며 사는 중
딱히 안 살고 싶은데 죽을 순 없으니까(아픈 거 싫어함ㅎㅎ;) 히키 생활 중
하루종일 더쿠나 다른 커뮤하고 만화나 보고 울기를 무한 반복
상담이나 병원 같은 건... 객관적 상황이 문제인데 이 상황을 받아들이는 내 마음을 건설적으로 바꾸려는 노력이 가증스럽게 느껴져서 다니기 싫음 나 원래는 상담무새거든? 상담 좋아하고ㅋㅋㅋㅋ 근데 지금은 아니야
인생 방황 시기 지난 30대 중반인데 진짜 골아프넼ㅋㅋㅋㅋㅋ
그래도 더 어리면 내 입 먹이고 살려면 돈 필요해서 알바라도 뛰어야 하는데 지금은 모아둔 돈이 몇천이라도 있으니 마음껏 쳐박힐 수 있는 건 좋음...
나 진짜 수다쟁이인데 진짜 힘든 일 생기니 입다무는 거밖에 할 게 없네
하다못해 뭔 일만 있으면 더쿠에 글쓰고 그랬는데
이것저것 쓰기도 귀찮아서 이 일로는 처음 써봐ㅋㅋㅋㅋㅋㅋ
내 상황 유일하게 다 알고 지지해주는 친동생은 본인 인생의 가장 반짝이는 시절이라서ㅠㅠ
내가 자기의 유일한 근심일텐데 마냥 다 얘기하긴 그렇고
며칠에 한번 얘기하는데 이것도 감쓰 같아섴ㅋㅋ 사실 연락도 안하고싶어
이래서 사람들이 진짜 힘들면 잠수타고 연끊고 하나보다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