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라는 친구인데, 중딩때부터 찐친이고 취준때부터 매일 붙어다님
근데 보면 항상 내가 선톡하는거야 근데 아무렇지도 않았어 나는 진짜 친구로서 편하고 좋았거든ㅋㅋㅋ
다른 동창친구들도 나한테 A는 선톡 안하면 절대 먼저 안한다고 나한테 종종 하곤 했었어 그래서 그냥 성격이 그런갑다했어
작년 겨울때쯤 내가 가정사로 힘든 일이 있어서 A한테 연락을 못했어
근데 그게 길어지다보니 몇개월동안 톡이 없는거야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올 1월쯤 길가다가 마주쳐서 그때 카톡하고...담에 밥이나 먹자~했는데 그 뒤로도 연락 없어서 그냥 나도 안했어
일주일 전쯤에 강변에서 운동하다가 마주쳐서 그동안 못한 말들 할 얘기가 얼마나 많던지 카페가서 폭풍수다 떨고 A가 아직도 할말이 부족하다며 먼저 토욜에 만나서 토크 이어서 하자고 하더라고ㅋㅋㅋ
근데 토욜되니까 연락안옴....ㅎㅎ그래서 나도 안함ㅎㅎ
생각해보니 약속 잡은 당일에 내가 항상 연락했더라고
문득 A가 생각나서 어제 같이 강변가자고 오랜만에 연락해봤어 고민했지만...
근데 자기가 힘들어서 못가겠다는거야 그래서 그럼 담에 보자고 했는데
그게 나도 아는 고딩동창이랑 해외여행 갔다온거였음ㅜㅋㅋㅋㅋㅋ
나는 그 고딩동창이랑 연락 안하긴 하는데 그냥 뭔가 서운하더라고....
해외여행 갔다는게.....ㅠ 분명히 그 고딩동창 친구보다도 나랑 더 친했었거든
내가 연락 안하는 사이에 해외여행 갈정도로 친해졌나 싶고
그냥 모르겠어....이 나이먹고 이런 생각드는게 한심하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