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서울 거주 문제로 현타오는 지방덬 후기 ㅜ
4,288 16
2024.04.24 15:22
4,288 16
이제 대학 수료한 취준생이야

대학오면서 처음 상경해서 기숙사 살다가, 휴학해서는 쉐어하우스랑 고시텔 살다가, 돌아와서 또 기숙사 살다가 이제 취준한다고 본가에 내려와 있어

집이 항상 빠듯했어서 보증금 마련하기가 어렵다 보니 항상 저렇게만 살았는데 그동안 거의 단기(기숙사 말고는 다 최대 반년)로 살면서 몇번이나 이사를 하고 긱사 쉐하 고시텔 등등 여러 거주유형을 다 겪어보고 나니 너무 힘들더라 이젠 제발 나 혼자서 사용하고 짐도 편히 두고 오래 거주할 수 있는 내 방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지금은 일단 본가에 있으면서 인턴 붙으면 자취 시작하자고 부모님이랑 약속했는데 문득 인턴 끝나고 또 취준할텐데 취준이 길어지면 방세 어떡하지 하는 생각밖에 안드네.. 인턴할때야 월급으로 월세 내겠지만 끝나면 또 뭘로 벌어서 월세를 낼까.. 이런 생각? 뭐 월세를 부모님이 내주시더라도 생활비는 내가 벌어야할텐데 전에 쉐하살때 그렇게 해보면서 구질구질하게 사는게 너무 힘들었어ㅜ

문과고 사기업 희망해서 수도권 취업을 꼬옥 하겠다는게 내 목표인데 이런 생각 들때마다 너무 답답하고 걱정돼ㅜ 돈이 집이 이렇게 중요하구나 싶고 서울이 본가인 애들이나 자취하고 있는 애들 볼때마다 씁쓸하고 그래

친구들은 왜 자취 안하냐고 물어보는데 우리집 사정이 안좋아서라고 솔직하게 말할수도 없고 하니 그냥 부모님이 싫어하신다, 지금 사는곳이 좋다 이런식으로 핑계대거든 근데 이젠 이런것도 지쳐 ㅎㅎ..


인턴하기 전엔 빨리 붙어서 자취해야지!! 라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면접 봐두고 연락 기다리는 입장이 되니 생각이 진짜진짜 많아진다 인턴 끝나면 돈 어떡하지 하는 생각밖에 안들고 또 단기방으로 구해야하나 싶은데 나갈날이 정해져있다는 그 불안정함은 싫고 너무 서럽네ㅜ

그냥 어디 말할데가 없어서 여기다 써봤어

목록 스크랩 (1)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깨끗해 x 더쿠🩵] 휴가 필수품 어프어프 디자인 보냉백&비치백 굿즈 구성! <아이깨끗해x어프어프 썸머 에디션> 체험 이벤트 665 06.10 74,82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18,38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083,5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37,28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763,4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161 그외 돌발성난청으로 고막주사맞고 부작용 온 초기 3 19:25 92
179160 그외 가족이 정신과 다니는게 불안한 초기 5 18:09 336
179159 그외 한복치마입고나갔다가 훑음 당한 후기 11 18:05 696
179158 그외 어떤 사실을 받아들이는데 굉장히 오래걸리고 있는 후기 1 16:57 330
179157 그외 블투 키보드 살말 고민되는 초기 9 16:06 199
179156 그외 넉넉했으면 밖에 잘 돌아다녔을거 같은 덬 있는지 궁금한 후기 15 15:54 689
179155 그외 애없이 이혼한 덬들 있니? 인간관계가 어때? 6 13:59 1,141
179154 그외 런데이 3주차 중기 3 13:21 411
179153 그외 30대에 처음으로 돈 벌기 시작해서 잔고가 500만원이 된 후기 14 12:25 1,541
179152 그외 조그만 소리에도 예민한 덬들 있는지 궁금한 중기 8 12:19 383
179151 그외 여름에 의자에 좀 앉았다일어나면 의자에 허벅지땀 보통 이 정도인지 궁금한 중기 11 11:41 658
179150 그외 덬들 집은 몇도이고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한 후기 12 11:38 366
179149 그외 결정사(결혼정보회사) 횟수제vs기간제 중 고민 중기 3 10:33 530
179148 그외 가족의 절약정신이 피곤한 초기 16 10:18 1,144
179147 그외 오후만 되면 앞머리가 떡지는데 해결법이 궁금한 후기 ㅠ 8 10:03 475
179146 그외 결혼식 때 드레스에 좀 더 투자할걸 후회되는 후기 7 09:58 1,166
179145 그외 내가 너무 예민하고 답답한 성격인 것 같은 중기 2 09:32 406
179144 그외 양치하는 거 남들한테 보여주는거 비매너인지 궁금한 초기 14 08:08 1,230
179143 그외 다들 창문을 열어두는지 / 닫아두는지 궁금한 중기 20 07:03 647
179142 그외 건강한 다이어트 했는데 삶의 질이 너무 떨어진 후기 23 05:11 1,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