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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내 가치를 잘 모르겠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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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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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공부를 했었고 결과는 좋지 않았어.

자존감은 바닥이고, 학습된 무기력에 벗어나는게 힘들었어..

그래서 취업을 내가 원하는게 아니라, 나를 받아주는 곳으로 갔지..그게 고객센터야.

진입장벽이 낮았고, 아무런 자격증이나 경력을 요구하지 않았거든

그래도 고마웠어  나를 써줬으니까.

그러저러 살아오다 우울증,불안,강박..이제는 조울증에 공황까지 발전 ㅋㅋ

병원을 다녀. 약도 먹어.

근데 환경이 안바뀌니까 낫지를 않아.

직업환경, 경제적 요건 등등

 

그러던 차에 연속으로 회사에서 안좋은 일로 퇴사했어

그런데 이제 또 사회에서 내 책상이 없어졌다 생각하니 강박이 도지는거야.

어렵게 공부 다시 하기로 마음을 정했는데 위의 이유로 불안해죽겠어. 사회에서 탈락된 기분, 그리고 경제적 압박.

합리적 판단능력이 떨어져서 청약담보대출을 생활비로 쓰려고 받았는데

2010년 가입한 청약을 해지해버렸어.. 대출을 못 갚을까봐.

 

공부는 너무 재밌어..

근데 알바를 구해야 한다는 불안에 집중이 안되지 뭐야

기껏 연락온 알바는 출근하기전날 다른 사람 구했다하고, 내일 다른 곳 가기로 했는데ㅜㅜ

거기에서 짤리겠지? 그럼 나는 어쩌지? 사회적으로 2~30대 내내 역할을 못한 나로 돌아가는 건지 너무 무서워 이렇게 사고회로가 돌아가ㅜㅜ

 

이제 40대 초반에 미혼,,지지해줄 가족 없음.

상담도 받고있는데 자존감은 단어는 알아도 내 자신에게 새겨줄 마음이 없어..

정말 미치겠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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