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벌써 십년째야
십년동안 꾸준히 조금씩 나아지고 있었는데
최근에 살이 많이 찌면서 상태가 좀 안좋아졌어
없던 망상이랑 환청이 생겼는데
길가던 사람들이 내 몸이나 얼굴을 욕하는.. 근데 실제로 들은건 아니니까 내용은 없고
아 내욕하는구나 하고 나는 그냥 땅만보고 다녀
교수님한테 말씀드리니까 입맛 좀 줄이는 약을 추가해준다고 했는데
딱히 소용도 없는것 같구
운동은 일주일에 두세번정도 가는것 같아
오래하진 않고 유산소랑 근력 합쳐서 삼십분 정도
점점 나아지고 있고 내 인생을 어떻게든 해보려고 이것저것 노력하고 있는데
이렇게 다시 안좋아지고 힘드니까 의지가 꺾이는 느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