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건강검진 했음 내시경 수면으로 했어
작년 가을즈음에 먹고 있던 수면제 아예 끊었음 (의사랑 상담하고 몇개월에 걸쳐서 천천히 줄이면서 결국 끊음)
잠을 못자는 건 아닌데 잘 잤다고 느끼는 빈도수가 매우 낮긴 해 오늘도 사실 알람 없이 새벽 6시 조금 넘어서 깼어
근데 오늘 수면내시경 하면서 프로포폴 땜에 의식 가물가물해졌다가 아예 잠든거 같아... 간호사님이 깨워주셔서 일어났는데 와 너무 푹 잘 잔 느낌인거야
그래서 수면제가 갑자기 다시 생각나고... 노력해서 끊었는데 다시 먹어야하나 생각이 드는게 조금 무서워 이게 의존 초기인가 싶고ㅜㅜ
잠 잘자기 위해서 술이나 담배 또는 카페인 당연히 1도 섭취 안하고 자기 전 몇시간 전부터는 당 들어있는 것도 안먹고 안마심 슈가 하이 오면 잠 못자니까... 운동도 주기적으로 하고 자는 시간 일어나는 시간 주말 포함 최대한 규칙적으로 지키고 있어 진짜 열심히 노력해서 수면제 끊은거라 되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더 큼
지금 건강검진 끝난지 한참 지났는데도 계속 수면제 생각이 나서 일단 글으로라도 뱉어내야겠다 싶어서 글 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