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일본 료칸취업 4개월차 후기
3,931 12
2024.04.16 09:42
3,931 12



일단 경력(?)을 먼저 말하면


어릴때부터 일본문화관심많아서 초딩때부터 일본어를 조금씩함

(오타쿠...ㅎ)


대학교때 본격적으로 배움 일본어과나옴

2년제나와서 바로 도쿄워홀떠남 10개월간하고 돌아옴

돌아와서 바로 일본 취업 알아봄 취업을 료칸에서함 선택지가별로없었음

일본어 한국어만 할줄알고 영어는 못하니까 이쪽으로 알선을 해주심

이때가 15년도-17년도임...


근데 취업 하는 도중에 집안사정이생겨서 한국으로 돌아왔음

(엄마가 갑자기 아프셔서 ㅜㅜ)

간병하는동안에 코로나가터짐 ㅠㅠ 못나감 ㅠㅠㅠ

좀 진정됨 알바하면서 돈벌었음 (취업을 못했음 ㅠ 간병같이하느라...)

좀 상황이나아져서 다시 료칸취업 결정! 한뒤부터 일이 착착착진행이되서

4개월정도만에 출국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료칸에서 일한지 4개월정도되었음!

그 후기임 ㅎㅎ ( 서사가 조금 길었음..)


료칸은 거의 전반업무임 체크인은 해주시는분 따로있고

우리가 하는일은 나카이라고해서 손님 안내해주는일 함

체크인때 손님 방까지안내해주고 방사용안내해주고

이제 시간되면 저녁식사 준비를 함

요리만드는건 요리장님들이 해주고 우리는 완성된요리 손님한테

내주면서 설명해주는 일같은거함 (비싼 한정식집 같은느낌??)


아침엔 아침차리구 드신거 치우고 체크아웃 하면 아침근무끝!

아침근무 2-3시간하구 다음 체크인 시간까지 쉼 자기도 하고 마트가기도하고



내가있는곳은 보통 한국손님 80프로 10프로는 일본 10프로는 중국대만홍콩이런곳

가끔 미국이나 이쪽분들도 오심 ㅋㅋㅋㅋㅋㅋㅋㅋ


일할때 첨엔 되게 다리아프고 허리아프고그랫는데

지금은 좀 익숙해져서 ㄱㅊ음 ㅎㅎ

근데 료칸특성상 시골이라가지고 차없으면 불쳔하더라

난 면허가 없어서 ㅠㅠ 버스시간 알아가지고 타고다니거나함

시내나가는데만 무려 1900엔임 (왕복) 1시간걸림 ㅌ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일본생활은 너무 즐거워!

상사가 기분파라서 ㅈ같지만 그거빼면 진짜괜찮음 ㅠㅠ ㅋㅋㅋ

다들 잘해주시고 ! 일본어도 좀 늘은거같은 느낌이야

근데 한국어해야하고 일본어해야하고 영어도해야해서

머리에서 과부화일어나가지고 말할때 렉걸리는 경우가많음

ㅋㅋㅋㅋㅋㅋ 손님안내할때도 ㅋㅋㅋㅋㅋㅋㅋ 어 이거단어뭐였지?

이럴때도 진짜많음 ㅠㅠ ㅋㅋㅋㅋㅋ 그럴때마다 손님이랑 엄청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도 있어!!!! 가끔 한국인이라고 말도안되는 요구하시는

진상손님도 있긴하지만 (한달에 한두번씩봄...) 목소리큰 진상손님도있고...



돈모으기는 최적임 기숙사 지원해주고 (80프로)

어디안나가면 돈은 모을 수있음 ㅋㅋㅋㅋㅋ

난 쉬는날 맨날 나가서 못모음....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채우고 도심으로 이직할거야!

호텔이나, 면세점 쪽으로!


난 지금 생활이 너무너무 만족스럽다아아아아

혹시 궁금한거있으면 댓글 남겨줘!!

목록 스크랩 (1)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 x 더쿠🌿] 에센허브 티트리 컨트롤 인 카밍 앰플 체험 이벤트 167 05.01 18,28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64,29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282,44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49,2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495,28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31,3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8992 그외 경리덬들 나 좀도와주라 1 12:17 162
178991 그외 유부덬 전남친 부모상 갈지말지 고민하는 중기 48 12:05 727
178990 그외 손목 관절 꺾이는 부분이 은은하게 쑤시는(?)통증 있으면 병원 가봐야 할지 궁금한 초기 5 11:44 113
178989 그외 워킹맘 속상한 후기 3 11:24 449
178988 그외 어제 엄마 선물로 600만원 긁고 온 후기 18 10:48 1,023
178987 그외 절식하면 살찔수밖에 없다는걸 직접 겪은 후기 4 09:29 784
178986 그외 사주나 신점으로 연애운 본 후기가 궁금한 후기 8 09:27 333
178985 그외 인연 맺은 친구가 내게 항상 질려하는 엔딩이 나서 늘 불안하고 두려운 후기 21 04:25 1,444
178984 그외 아기 낳고 처음으로 엄마들 만남 몇번 했는데 생각이 많아지는 후기 18 00:41 2,212
178983 그외 처음으로 프로필 사진 찍어본 후기 4 00:36 608
178982 그외 갤북4 충전이 너무 귀찮은 중기 9 00:21 352
178981 그외 컴퓨존 아이웍스 구매를 고민중인 후기 5 00:20 162
178980 그외 10년 넘게 숙제처럼 가지고 있던 전남친에 대한 미련을 정리한 후기 1 00:11 524
178979 그외 다이소 실수로 계산 안하고 물건 들고 나온 중기 12 05.01 2,164
178978 그외 카이로프랙틱, 추나치료 추천부탁하는 중기 3 05.01 187
178977 그외 19 산부인과 잘알 덬에게 궁금한 후기 7 05.01 942
178976 그외 서울에서 한달간 머물 장기투숙 숙소를 구하는 중기 17 05.01 1,316
178975 그외 엄마한테 받고싶은 애정에 대한 기대를 버릴까한 후기 3 05.01 244
178974 그외 안친한 사람 앞에서 뚝딱거리는 행동이 고민인 초기 2 05.01 209
178973 그외 맥스포스 원겔과 셀렉트이지겔을 두고 고민하는 중기 2 05.01 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