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 회식날 술을 엄청 먹고 아파트 입구까지 태워다주셨고 혼자 집 걸어가서 씻고 잤는데 난 집 가는 길부터 필름이 끊겼어...
근데 다음날 일어나보니까 새끼손가락이 퉁퉁 부어있고 멍이 시퍼렇게 들어 있는 거야;; 다른 곳은 다친 곳 없어서 문에 찧었나? 생각하고 넘겼어
근데 좀 멍이 심해서 혹시 몰라서 그날 퇴근하면서 동네 정형외과에 들렀어 정확한 이유는 기억이 안 나지만 아마 문에 찧은 것 같다... 이렇게 얘기했고
엑스레이 찍었는데 별다른 이상 없댔어 금 간 것도 아니고
실핏줄이 터져서 멍이 심하게 든 것 같다고 하심
물리치료 이틀 받았고 멍이랑 붓기 다 빠져서 그 이후로는 안 갔어
근데 한 달 정도 지났는데 일상생활하는덴 전혀 문제가 없지만 새끼손가락 마디 부분을 꾹꾹 누르거나 뒤로 꺾으면 좀 아프더라고... 아직 회복이 덜 된 건가 싶어서 기다렸는데 이쯤되니까 병원을 다시 가봐야 되나 고민 중이여ㅠㅠ 근데 그당시에도 별 이상 없댔는데... 갈 만큼 아픈 것도 아니라서 걍 더 기다려볼까 고민돼... 아니면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아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