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새 회사(A라고할게)일 시작한지 2주됐고
새회사 일 시작하자마자 구직할 때 같이 지원했던 회사(B회사)에서 오퍼가 왔어...
둘이 연봉은 비슷하고, B가 조금 더 낮은 상황?
그리고 나는 사이드로 친구랑 작게 사업을 시작해서 지금이 6개월차야
A: 회사가 곧 큰 돈 쏟아붓고 올인하는 시점인데 엄청 성장해서 잘되던가, 아니면 잘 안 되어서 미래가 불투명해지던가이고
내가 팀장이라 할 일은 많은데 내가 오기 전에 밑에 팀원들이 뿔뿔이 흩어져서 원래 5명이었는데 1명 남아있어서 당장 2명은 뽑아야하는 상황. 대신 잘 된다면 성과+팀장으로써의 경력이 남음. 안된다면 최악의 상황에는 회사폭파(까지 가려나)
B: 일은 많겠지만 워라밸 좋고 시간 유연하게 쓸 수 있는 회사. 큰 회사라 가끔 멀리서 정리해고 소식도 있지만 여기는 괜찮을 거 같음. 보직은 없고 팀원인데, 이 회사에만 해당하는 특수한 업무라서 다음 커리어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어. 안정적이고 워라밸 좋지만 직장인으로써 경력은 약간 애매해지는 느낌? 승진도 막 쉽지는 않아
어디로 가는게 좋을까 ㅠㅠㅠ
+ 만약에 B로 간다면 A한테 뭐라고 하고 그만둬야하나싶어 ㅠㅠ 그래서 사람들이 알음알음 건너건너 알거라서 완전 거짓말하기도 어렵고...